차은택 귀국 임박…인사·이권 개입 수사 속도

입력 2016.1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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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현 정부에서 일을 맡게 된 건 지난 2014년 8월부터입니다.

차 씨는 당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각종 인사 문제에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차 씨의 지도교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차 씨의 외삼촌입니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차 씨와 친분을 유지해 왔습니다.

변추석 전 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이유도 밀라노엑스포의 총감독을 차은택 씨로 임명하라는 문체부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계 사업을 주도하면서 이권을 취해온 정황도 조사 중입니다.

차 씨가 추진했던 밀라노엑스포, K스타일 허브, 늘품체조 사업에선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가 관계된 회사들이 정부 일감을 따내고 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검찰은 차 씨와 관계된 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고 주변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귀국하면 곧바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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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택 귀국 임박…인사·이권 개입 수사 속도
    • 입력 2016-11-05 21:49:35
    사회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현 정부에서 일을 맡게 된 건 지난 2014년 8월부터입니다.

차 씨는 당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각종 인사 문제에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차 씨의 지도교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차 씨의 외삼촌입니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차 씨와 친분을 유지해 왔습니다.

변추석 전 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이유도 밀라노엑스포의 총감독을 차은택 씨로 임명하라는 문체부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정부 주도의 문화계 사업을 주도하면서 이권을 취해온 정황도 조사 중입니다.

차 씨가 추진했던 밀라노엑스포, K스타일 허브, 늘품체조 사업에선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가 관계된 회사들이 정부 일감을 따내고 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검찰은 차 씨와 관계된 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고 주변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귀국하면 곧바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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