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하다 보니 ‘바다’…사고 속출
입력 2016.11.08 (12:32)
수정 2016.1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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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레 달리던 도로 정면에 막다른 곳이 나타나는 'T 자형 도로'...
막다른 곳이 '바다'라면 더욱 끔찍한 일인데요.
전남 여수의 한 부두 근처에 실제 이런 도로가 있는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저녁.
승용차 한 대가 직선 도로를 달리다가
<녹취> "여기 좌회전이요! 앞에요! 오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뒤편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바다로 추락했고, 안에 있던 두 명은 숨졌습니다.
T자형 도로에서 길이 끊긴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녹취> 사고 조사 담당 수사관(음성변조) : "평상시에는 출퇴근 버스를 주로 이용해요. 개인 차량을 갖고 갈 때 숙소 방향으로 넘 어가기 위해 (초행길인) 그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난 이 도로 주변에는 같은 'T자형' 도로가 2곳이나 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50대 남성 운전자가, 지난 2014년엔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면 구조물과 충돌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전혀 없는데다,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운전자 : "초행길이라면 직선으로밖에 생각 안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해안 도로인데 굉장히 좀 위험해요. 많이 다니다 보면."
부실한 안전시설이 운전자를 위험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갑작스레 달리던 도로 정면에 막다른 곳이 나타나는 'T 자형 도로'...
막다른 곳이 '바다'라면 더욱 끔찍한 일인데요.
전남 여수의 한 부두 근처에 실제 이런 도로가 있는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저녁.
승용차 한 대가 직선 도로를 달리다가
<녹취> "여기 좌회전이요! 앞에요! 오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뒤편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바다로 추락했고, 안에 있던 두 명은 숨졌습니다.
T자형 도로에서 길이 끊긴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녹취> 사고 조사 담당 수사관(음성변조) : "평상시에는 출퇴근 버스를 주로 이용해요. 개인 차량을 갖고 갈 때 숙소 방향으로 넘 어가기 위해 (초행길인) 그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난 이 도로 주변에는 같은 'T자형' 도로가 2곳이나 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50대 남성 운전자가, 지난 2014년엔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면 구조물과 충돌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전혀 없는데다,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운전자 : "초행길이라면 직선으로밖에 생각 안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해안 도로인데 굉장히 좀 위험해요. 많이 다니다 보면."
부실한 안전시설이 운전자를 위험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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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진하다 보니 ‘바다’…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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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8 12:33:32
- 수정2016-11-08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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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달리던 도로 정면에 막다른 곳이 나타나는 'T 자형 도로'...
막다른 곳이 '바다'라면 더욱 끔찍한 일인데요.
전남 여수의 한 부두 근처에 실제 이런 도로가 있는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저녁.
승용차 한 대가 직선 도로를 달리다가
<녹취> "여기 좌회전이요! 앞에요! 오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뒤편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바다로 추락했고, 안에 있던 두 명은 숨졌습니다.
T자형 도로에서 길이 끊긴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녹취> 사고 조사 담당 수사관(음성변조) : "평상시에는 출퇴근 버스를 주로 이용해요. 개인 차량을 갖고 갈 때 숙소 방향으로 넘 어가기 위해 (초행길인) 그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난 이 도로 주변에는 같은 'T자형' 도로가 2곳이나 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50대 남성 운전자가, 지난 2014년엔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면 구조물과 충돌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전혀 없는데다,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운전자 : "초행길이라면 직선으로밖에 생각 안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해안 도로인데 굉장히 좀 위험해요. 많이 다니다 보면."
부실한 안전시설이 운전자를 위험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갑작스레 달리던 도로 정면에 막다른 곳이 나타나는 'T 자형 도로'...
막다른 곳이 '바다'라면 더욱 끔찍한 일인데요.
전남 여수의 한 부두 근처에 실제 이런 도로가 있는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저녁.
승용차 한 대가 직선 도로를 달리다가
<녹취> "여기 좌회전이요! 앞에요! 오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뒤편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바다로 추락했고, 안에 있던 두 명은 숨졌습니다.
T자형 도로에서 길이 끊긴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녹취> 사고 조사 담당 수사관(음성변조) : "평상시에는 출퇴근 버스를 주로 이용해요. 개인 차량을 갖고 갈 때 숙소 방향으로 넘 어가기 위해 (초행길인) 그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난 이 도로 주변에는 같은 'T자형' 도로가 2곳이나 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50대 남성 운전자가, 지난 2014년엔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면 구조물과 충돌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전혀 없는데다,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운전자 : "초행길이라면 직선으로밖에 생각 안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해안 도로인데 굉장히 좀 위험해요. 많이 다니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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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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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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