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협정 오늘 2차 실무 협의 개최

입력 2016.11.09 (07:22) 수정 2016.11.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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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두나라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오늘 서울에서 엽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협정을 맺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후 서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2차 과장급 실무협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1차 실무협의가 열린지 8일 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차 협의에 이어 협정 문안을 중심으로 관련 사항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실무협의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협정을 맺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2012년에 이미 문안에 대부분 합의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빠른 시일내에 문안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정이 체결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현황을 비롯한 군사정보를 양국 군사당국이 직접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지난달 말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졸속 추진을 우려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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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군사정보협정 오늘 2차 실무 협의 개최
    • 입력 2016-11-09 07:26:13
    • 수정2016-11-09 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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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두나라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오늘 서울에서 엽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협정을 맺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후 서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2차 과장급 실무협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1차 실무협의가 열린지 8일 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차 협의에 이어 협정 문안을 중심으로 관련 사항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실무협의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협정을 맺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2012년에 이미 문안에 대부분 합의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빠른 시일내에 문안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정이 체결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현황을 비롯한 군사정보를 양국 군사당국이 직접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지난달 말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졸속 추진을 우려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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