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英 해리 왕자의 ‘사생활 보호’ 어디까지?
입력 2016.11.09 (07:25)
수정 2016.11.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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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 여배와의 교제 사실을 시인하면서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인에 대한 알권리를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자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군 복무와 야생 동물 보호 운동 등으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교제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리 왕자는 물론 마크리에대한 관심도 증폭됐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마크리의 피부색과 사생활까지 보도하면서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영국 왕실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 사실이 보도된 뒤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해리 왕자는 이런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해리(왕자) : "공적, 사적 생활의 경계선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언론의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며 성명까지 냄으로써 오히려 취재경쟁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녹취> 켄 워프(전 왕실경호 담당) : "그런 성명서는 오히려 몰랐던 사람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 여배와의 교제 사실을 시인하면서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인에 대한 알권리를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자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군 복무와 야생 동물 보호 운동 등으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교제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리 왕자는 물론 마크리에대한 관심도 증폭됐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마크리의 피부색과 사생활까지 보도하면서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영국 왕실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 사실이 보도된 뒤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해리 왕자는 이런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해리(왕자) : "공적, 사적 생활의 경계선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언론의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며 성명까지 냄으로써 오히려 취재경쟁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녹취> 켄 워프(전 왕실경호 담당) : "그런 성명서는 오히려 몰랐던 사람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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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9 07:28:29
- 수정2016-11-09 08:39:43
<앵커 멘트>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 여배와의 교제 사실을 시인하면서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인에 대한 알권리를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자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군 복무와 야생 동물 보호 운동 등으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교제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리 왕자는 물론 마크리에대한 관심도 증폭됐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마크리의 피부색과 사생활까지 보도하면서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영국 왕실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 사실이 보도된 뒤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해리 왕자는 이런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해리(왕자) : "공적, 사적 생활의 경계선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언론의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며 성명까지 냄으로써 오히려 취재경쟁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녹취> 켄 워프(전 왕실경호 담당) : "그런 성명서는 오히려 몰랐던 사람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 여배와의 교제 사실을 시인하면서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인에 대한 알권리를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자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군 복무와 야생 동물 보호 운동 등으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와의 교제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리 왕자는 물론 마크리에대한 관심도 증폭됐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마크리의 피부색과 사생활까지 보도하면서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영국 왕실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 사실이 보도된 뒤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해리 왕자는 이런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해리(왕자) : "공적, 사적 생활의 경계선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언론의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며 성명까지 냄으로써 오히려 취재경쟁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녹취> 켄 워프(전 왕실경호 담당) : "그런 성명서는 오히려 몰랐던 사람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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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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