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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미국 대표로 WBC 출전 선언
입력 2016.11.09 (09:4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32·워싱턴 내셔널스)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선언했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인 셔저는 9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에서 초대한다면 기꺼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셔저는 미국 대표팀 감독 짐 릴랜드(72)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는 "릴랜드 감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의 팀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됐다"며 대표팀 출전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일부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WBC에 출전하는 걸 꺼린다.

셔저의 팀 동료인 브라이스 하퍼와 최고의 스타 선수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이미 WBC 불참을 선언했다.

올해 많은 이닝을 소화한 셔저는 "220이닝을 넘게 던졌지만, 시즌 막판까지 구속을 유지했다. 만약 우리 팀이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고 해도 난 운동량을 조절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WBC 출전이 자신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 다승(20승), 선발 출전(34경기), 이닝(228⅓이닝), 탈삼진(284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1위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2.96으로 2년 연속 2점대를 기록했고, 4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해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셔저는 1965년 샌디 쿠팩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다승과 탈삼진, 이닝, WHIP을 동시에 석권한 첫 투수로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던 셔저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을 차지한다면, 양대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6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미국 대표로 WBC에 출전한 선수 중 사이영상 수상자는 1회 대회에 출전한 로저 클레멘스와 1·2회 대회에 나선 제이크 피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회 대회를 치른 R.A. 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셔저를 비롯해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등 사이영상 수상자들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셔저, 미국 대표로 WBC 출전 선언
    • 입력 2016-11-09 09:49:43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32·워싱턴 내셔널스)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선언했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인 셔저는 9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에서 초대한다면 기꺼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셔저는 미국 대표팀 감독 짐 릴랜드(72)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는 "릴랜드 감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의 팀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됐다"며 대표팀 출전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일부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WBC에 출전하는 걸 꺼린다.

셔저의 팀 동료인 브라이스 하퍼와 최고의 스타 선수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이미 WBC 불참을 선언했다.

올해 많은 이닝을 소화한 셔저는 "220이닝을 넘게 던졌지만, 시즌 막판까지 구속을 유지했다. 만약 우리 팀이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고 해도 난 운동량을 조절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WBC 출전이 자신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 다승(20승), 선발 출전(34경기), 이닝(228⅓이닝), 탈삼진(284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1위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2.96으로 2년 연속 2점대를 기록했고, 4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해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셔저는 1965년 샌디 쿠팩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다승과 탈삼진, 이닝, WHIP을 동시에 석권한 첫 투수로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던 셔저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을 차지한다면, 양대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6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미국 대표로 WBC에 출전한 선수 중 사이영상 수상자는 1회 대회에 출전한 로저 클레멘스와 1·2회 대회에 나선 제이크 피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회 대회를 치른 R.A. 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셔저를 비롯해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등 사이영상 수상자들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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