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4개월 만에 두 번째

입력 2016.11.09 (10:20) 수정 2016.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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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 나라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한다. 한반도 해역에서 해당 훈련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해군은 오늘(9일), "한미 양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늘부터 이틀간 한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 탐지·추적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으로 생성된 적 미사일 정보를 3국의 이지스함들이 탐지·추적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탄을 발사하고 이를 탐지·추적했던 지난 6월과 달리, 이번에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훈련한다. 우리 측 세종대왕함, 미국 스테덤함, 일본 초카이함 등 3국 이지스 구축함 4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일은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2014년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미국을 매개로 미사일 궤적 등을 공유하고, 한국과 일본이 서로 직접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0일 열린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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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4개월 만에 두 번째
    • 입력 2016-11-09 10:20:46
    • 수정2016-11-09 11:04:35
    정치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 나라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한다. 한반도 해역에서 해당 훈련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해군은 오늘(9일), "한미 양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늘부터 이틀간 한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 탐지·추적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으로 생성된 적 미사일 정보를 3국의 이지스함들이 탐지·추적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탄을 발사하고 이를 탐지·추적했던 지난 6월과 달리, 이번에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훈련한다. 우리 측 세종대왕함, 미국 스테덤함, 일본 초카이함 등 3국 이지스 구축함 4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일은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2014년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미국을 매개로 미사일 궤적 등을 공유하고, 한국과 일본이 서로 직접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0일 열린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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