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표 회동…“2선 후퇴·총리 권한 명확히 해야”

입력 2016.11.09 (11:10) 수정 2016.1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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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세 야당 대표가 9일(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와 국회 추천 총리의 실질적 권한 보장을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이 혼란한 이 순간에도 국민을 속이고, 야당을 속이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미 국정 운영 능력과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위치와 후임 총리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설정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만약 답변하지 않으면 국민의당은 민심과 함께 12일 촛불을 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그대로 껴안고 간다면 대한민국은 침몰될 거란 국민의 우려가 높은 만큼, 국정 마비 해결을 위해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하고, 대통령의 하야 없는 책임 총리는 더 큰 혼란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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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3당 대표 회동…“2선 후퇴·총리 권한 명확히 해야”
    • 입력 2016-11-09 11:10:33
    • 수정2016-11-09 11:16:10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세 야당 대표가 9일(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와 국회 추천 총리의 실질적 권한 보장을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이 혼란한 이 순간에도 국민을 속이고, 야당을 속이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미 국정 운영 능력과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위치와 후임 총리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설정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만약 답변하지 않으면 국민의당은 민심과 함께 12일 촛불을 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그대로 껴안고 간다면 대한민국은 침몰될 거란 국민의 우려가 높은 만큼, 국정 마비 해결을 위해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하고, 대통령의 하야 없는 책임 총리는 더 큰 혼란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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