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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출렁’…비상대응 체제
입력 2016.11.09 (16:08) 수정 2016.11.09 (17:17)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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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이 시각 우리 금융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경제부 연결해 살펴봅니다.

<질문>
김경진 기자!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 대선 결과 발표에 공화당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우리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2.25% 급락한 1958.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변동폭이 더 큽니다. 코스닥 지수는 3.92% 급락한 599.74로 장을 마쳤습니다.

6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이른바 트럼프 공포가 점점 현실화되자 코스피 공포 지수도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는데요,

일본 도쿄 닛케이 지수는 6% 가까이 떨어졌고 대만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 넘게 떨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4% 급등한 4만 8천 원 선으로 거래 돼,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도 급등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환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4원 50전 급등한 1149원 5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질문>
김 기자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정신이 없겠군요?

<답변>
네 먼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긴급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긴급회의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 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방금 전인 오후 4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오늘 우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부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른바 '트럼프 패닉'에 대한 시장안정조치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외화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밀착 모니터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문>
김 기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금융시장 뿐 아니라 우리 수출 등 실물 경제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 않나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통상당국 역시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등 우리 주력 수출업종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따라 대미 통상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환율 변동이 우리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시장 영향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금융시장 ‘출렁’…비상대응 체제
    • 입력 2016-11-09 16:10:15
    • 수정2016-11-09 17:17:41
    사사건건
<앵커 멘트>

그렇다면 이 시각 우리 금융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경제부 연결해 살펴봅니다.

<질문>
김경진 기자!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 대선 결과 발표에 공화당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우리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2.25% 급락한 1958.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변동폭이 더 큽니다. 코스닥 지수는 3.92% 급락한 599.74로 장을 마쳤습니다.

6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이른바 트럼프 공포가 점점 현실화되자 코스피 공포 지수도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는데요,

일본 도쿄 닛케이 지수는 6% 가까이 떨어졌고 대만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 넘게 떨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4% 급등한 4만 8천 원 선으로 거래 돼,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도 급등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환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4원 50전 급등한 1149원 5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질문>
김 기자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정신이 없겠군요?

<답변>
네 먼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긴급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긴급회의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 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방금 전인 오후 4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오늘 우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부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른바 '트럼프 패닉'에 대한 시장안정조치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외화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밀착 모니터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문>
김 기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금융시장 뿐 아니라 우리 수출 등 실물 경제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 않나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통상당국 역시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등 우리 주력 수출업종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따라 대미 통상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환율 변동이 우리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시장 영향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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