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정부·與 ‘경제·안보’ 대책 회의

입력 2016.11.09 (17:18) 수정 2016.11.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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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치권 반응 알아봅니다.

정부와 여당이 잠시 전부터 대책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신지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와 여당은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정은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분야별 전담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여당에도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 거센 압박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대북관계에 있어 예측불가능한 제안이 올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 트럼프 진영과 뚜렷하게 가까운 관계를 맺은 인사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통상 6~7개월 동안 정책 검토기간을 갖는다며, 이 기간 미국 정부인사들과 접촉해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일제히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당은 3시 반, 여당은 오후 4시 긴급회의를 열고 별도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오후 4시 반에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추미애 대표와 심재권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자 외교를 강화할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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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정부·與 ‘경제·안보’ 대책 회의
    • 입력 2016-11-09 17:20:30
    • 수정2016-11-09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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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치권 반응 알아봅니다.

정부와 여당이 잠시 전부터 대책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신지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와 여당은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정은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분야별 전담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여당에도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 거센 압박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대북관계에 있어 예측불가능한 제안이 올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 트럼프 진영과 뚜렷하게 가까운 관계를 맺은 인사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통상 6~7개월 동안 정책 검토기간을 갖는다며, 이 기간 미국 정부인사들과 접촉해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일제히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당은 3시 반, 여당은 오후 4시 긴급회의를 열고 별도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오후 4시 반에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추미애 대표와 심재권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자 외교를 강화할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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