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K리그 우승 실패? 마음 가다듬었다”

입력 2016.11.09 (1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 실패의 충격을 딛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김신욱은 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K리그 우승 실패에 관한 질문에 "선수 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라며 "이번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김신욱의 소속팀 전북 현대는 올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하다 심판매수 사건으로 승점이 차감되면서 FC서울의 추격을 받았고,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김신욱은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남아있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일명 '플랜B 논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신욱에 관해 '플랜B'라고 표현했다.

기존 공격수들이 여의치 않을 때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듣는 입장에 따라서는 김신욱을 벤치 멤버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김신욱은 "감독님이 내 장점을 활용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오해 안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전북에서 2선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살리는 축구를 해왔다"라면서 "카타르전에서 이러한 내 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신욱 “K리그 우승 실패? 마음 가다듬었다”
    • 입력 2016-11-09 18:17:14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 실패의 충격을 딛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김신욱은 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K리그 우승 실패에 관한 질문에 "선수 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라며 "이번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김신욱의 소속팀 전북 현대는 올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하다 심판매수 사건으로 승점이 차감되면서 FC서울의 추격을 받았고,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김신욱은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남아있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일명 '플랜B 논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신욱에 관해 '플랜B'라고 표현했다.

기존 공격수들이 여의치 않을 때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듣는 입장에 따라서는 김신욱을 벤치 멤버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김신욱은 "감독님이 내 장점을 활용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오해 안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전북에서 2선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살리는 축구를 해왔다"라면서 "카타르전에서 이러한 내 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