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양국 유대 고도화 기대” 트윗

입력 2016.11.09 (20:36) 수정 2016.1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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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차기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9일(인도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며 양국 유대 강화를 희망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인도를 향해 보여준 우정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인도-미국 간 양자 유대가 새로운 고도에 이르도록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인도와 중국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15일 뉴저지 주에서 인도계 공화당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인도와 미국은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당시 자신을 "인도와 힌두교의 큰 팬"이라고 지칭했으며 힌디어로 "아비 키바 트럼프 사카"(이번에는 트럼프 정부)라고 직접 말하는 등 인도계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필요하다면 인도와 파키스탄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 연설을 바탕으로 29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미국 내 인도계 채널에 방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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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9 20:36:54
    • 수정2016-11-09 20:55:09
    국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차기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9일(인도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며 양국 유대 강화를 희망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인도를 향해 보여준 우정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인도-미국 간 양자 유대가 새로운 고도에 이르도록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인도와 중국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15일 뉴저지 주에서 인도계 공화당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인도와 미국은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당시 자신을 "인도와 힌두교의 큰 팬"이라고 지칭했으며 힌디어로 "아비 키바 트럼프 사카"(이번에는 트럼프 정부)라고 직접 말하는 등 인도계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필요하다면 인도와 파키스탄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 연설을 바탕으로 29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미국 내 인도계 채널에 방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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