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축사 발표…“미일은 흔들림 없는 동맹국”

입력 2016.11.09 (20:40) 수정 2016.1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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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9일 축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에 미국 차기 대통령에 선출된 것에 마음으로부터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미국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손을 잡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기에 앞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일미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일본이 주일 미군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일본의 핵 보유 용인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보자 시절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정부가 논평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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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축사 발표…“미일은 흔들림 없는 동맹국”
    • 입력 2016-11-09 20:40:49
    • 수정2016-11-09 20:55:39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9일 축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에 미국 차기 대통령에 선출된 것에 마음으로부터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미국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손을 잡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기에 앞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일미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일본이 주일 미군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일본의 핵 보유 용인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보자 시절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정부가 논평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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