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도, 농기구에 아내 시신 싣고 60km…슬픈 여정

입력 2016.11.09 (20:39) 수정 2016.11.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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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선 한센병으로 숨진 아내의 시신을 농기구에 싣고 60km를 걷다 발견된 걸인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부부는 한 단체가 걸인들에게 무료로 쌀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을 떠나, 긴 여정을 떠났는데요.

마침내 부부가 쌀 지급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날, 부인이 숨지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길에서 주운 농기구에 시신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려 60킬로미터를 걷다 지쳐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다행히 주민들의 신고로 남편은 고향까지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고 부인의 시신도 무사히 화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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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9 20:46:22
    • 수정2016-11-09 20:49:23
    글로벌24
인도에선 한센병으로 숨진 아내의 시신을 농기구에 싣고 60km를 걷다 발견된 걸인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부부는 한 단체가 걸인들에게 무료로 쌀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을 떠나, 긴 여정을 떠났는데요.

마침내 부부가 쌀 지급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날, 부인이 숨지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길에서 주운 농기구에 시신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려 60킬로미터를 걷다 지쳐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다행히 주민들의 신고로 남편은 고향까지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고 부인의 시신도 무사히 화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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