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전자랜드 강상재와 첫 맞대결서 판정승

입력 2016.11.09 (21:46) 수정 2016.11.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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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서울 SK 최준용과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의 첫 맞대결은 최준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최준용은 팀이 패하면서 다소 빛이 바랬다.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인 최준용과 강상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체 2, 3순위로 SK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대학 시절 빼어난 활약으로 전체 1순위 이종현(모비스)과 함께 프로농구 새 바람을 불어넣을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과 강상재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

둘 다 이날 1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둘의 기록만 놓고 보면 최준용이 강상재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었고, 기록도 더 나았다.

최준용은 34분여를 뛰면서 8득점을 올렸다. 특히, 14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SK의 골 밑을 지켰다.

그러나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강상재는 반면 19분을 뛰었지만,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도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그나마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둘은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와 데리코 화이트의 맹활약에 더 묻혔다.

전자랜드 켈리는 28득점을 올렸고, 화이트는 이날 이번 시즌 전체 최다인 45점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최준용은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SK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34분 이상을 뛰며 9.6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도 10.4개 기록했다.

강상재는 아직 적응 단계에 있다.

이날 전까지 그의 출전 시간은 평균 17분 정도였다. 득점은 6.2점, 리바운드는 3.8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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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준용, 전자랜드 강상재와 첫 맞대결서 판정승
    • 입력 2016-11-09 21:46:13
    • 수정2016-11-09 22:23:33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서울 SK 최준용과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의 첫 맞대결은 최준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최준용은 팀이 패하면서 다소 빛이 바랬다.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인 최준용과 강상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체 2, 3순위로 SK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대학 시절 빼어난 활약으로 전체 1순위 이종현(모비스)과 함께 프로농구 새 바람을 불어넣을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과 강상재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

둘 다 이날 1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둘의 기록만 놓고 보면 최준용이 강상재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었고, 기록도 더 나았다.

최준용은 34분여를 뛰면서 8득점을 올렸다. 특히, 14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SK의 골 밑을 지켰다.

그러나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강상재는 반면 19분을 뛰었지만,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도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그나마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둘은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와 데리코 화이트의 맹활약에 더 묻혔다.

전자랜드 켈리는 28득점을 올렸고, 화이트는 이날 이번 시즌 전체 최다인 45점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최준용은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SK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34분 이상을 뛰며 9.6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도 10.4개 기록했다.

강상재는 아직 적응 단계에 있다.

이날 전까지 그의 출전 시간은 평균 17분 정도였다. 득점은 6.2점, 리바운드는 3.8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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