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美 대선 ‘트럼프 선택’ 이변
입력 2016.11.10 (07:45)
수정 2016.1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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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안 해설위원]
미국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성 정치와 기존 체제에 대한 변화의 요구입니다.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서 2%의 지지로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선거 과정 내내 거침없는 말투와 성 추문, 주류 언론의 일방적인 공격을 극복하고 극적인 대반전을 연출해 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승리로 이제 미국 정치와 세계 질서는 미국 우선주의 변화의 불확실성으로 들어섰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각종 악재로 외형상 지지율만 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흔들림 없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미국 내 민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기존 정치와 언론, 자본이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존 정치의 주변인인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은 미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고립주의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내내 자국 산업의 부진과 중산층의 퇴조, 국제사회에서의 과다한 부담 등이 미국의 쇠퇴를 가져왔다며 ‘위대한 미국’을 재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 첫날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가 무역적자와 불법 이민 등 미국의 손해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군사동맹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선택은 우리에게도 안보, 경제 측면에서 많은 영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나라를 ‘안보 무임승차국’으로 지칭하였고 핵무장 용인론 등 대북관계와 한미일 중 동북아 관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무역의존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던 이른바 '트럼프 현상'은 이제 '실체'가 됐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최초 대통령, 재혼을 넘어 세 번째 결혼한 최초의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 후보의 구호는 ‘위대한 미국’이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미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모델은 80년대 초 자신이 정치적으로 후원하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대였습니다. 자신이 기득권층이면서 오히려 기성 체제를 비판하고 성공한 모순 속에서 세계가 미국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한반도 정세에 미칠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충격에 빈틈없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미국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성 정치와 기존 체제에 대한 변화의 요구입니다.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서 2%의 지지로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선거 과정 내내 거침없는 말투와 성 추문, 주류 언론의 일방적인 공격을 극복하고 극적인 대반전을 연출해 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승리로 이제 미국 정치와 세계 질서는 미국 우선주의 변화의 불확실성으로 들어섰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각종 악재로 외형상 지지율만 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흔들림 없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미국 내 민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기존 정치와 언론, 자본이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존 정치의 주변인인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은 미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고립주의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내내 자국 산업의 부진과 중산층의 퇴조, 국제사회에서의 과다한 부담 등이 미국의 쇠퇴를 가져왔다며 ‘위대한 미국’을 재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 첫날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가 무역적자와 불법 이민 등 미국의 손해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군사동맹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선택은 우리에게도 안보, 경제 측면에서 많은 영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나라를 ‘안보 무임승차국’으로 지칭하였고 핵무장 용인론 등 대북관계와 한미일 중 동북아 관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무역의존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던 이른바 '트럼프 현상'은 이제 '실체'가 됐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최초 대통령, 재혼을 넘어 세 번째 결혼한 최초의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 후보의 구호는 ‘위대한 미국’이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미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모델은 80년대 초 자신이 정치적으로 후원하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대였습니다. 자신이 기득권층이면서 오히려 기성 체제를 비판하고 성공한 모순 속에서 세계가 미국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한반도 정세에 미칠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충격에 빈틈없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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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0 08:10:31
[이준안 해설위원]
미국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성 정치와 기존 체제에 대한 변화의 요구입니다.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서 2%의 지지로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선거 과정 내내 거침없는 말투와 성 추문, 주류 언론의 일방적인 공격을 극복하고 극적인 대반전을 연출해 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승리로 이제 미국 정치와 세계 질서는 미국 우선주의 변화의 불확실성으로 들어섰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각종 악재로 외형상 지지율만 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흔들림 없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미국 내 민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기존 정치와 언론, 자본이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존 정치의 주변인인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은 미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고립주의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내내 자국 산업의 부진과 중산층의 퇴조, 국제사회에서의 과다한 부담 등이 미국의 쇠퇴를 가져왔다며 ‘위대한 미국’을 재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 첫날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가 무역적자와 불법 이민 등 미국의 손해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군사동맹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선택은 우리에게도 안보, 경제 측면에서 많은 영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나라를 ‘안보 무임승차국’으로 지칭하였고 핵무장 용인론 등 대북관계와 한미일 중 동북아 관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무역의존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던 이른바 '트럼프 현상'은 이제 '실체'가 됐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최초 대통령, 재혼을 넘어 세 번째 결혼한 최초의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 후보의 구호는 ‘위대한 미국’이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미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모델은 80년대 초 자신이 정치적으로 후원하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대였습니다. 자신이 기득권층이면서 오히려 기성 체제를 비판하고 성공한 모순 속에서 세계가 미국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한반도 정세에 미칠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충격에 빈틈없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미국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성 정치와 기존 체제에 대한 변화의 요구입니다.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서 2%의 지지로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선거 과정 내내 거침없는 말투와 성 추문, 주류 언론의 일방적인 공격을 극복하고 극적인 대반전을 연출해 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승리로 이제 미국 정치와 세계 질서는 미국 우선주의 변화의 불확실성으로 들어섰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각종 악재로 외형상 지지율만 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흔들림 없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미국 내 민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기존 정치와 언론, 자본이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존 정치의 주변인인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은 미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고립주의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내내 자국 산업의 부진과 중산층의 퇴조, 국제사회에서의 과다한 부담 등이 미국의 쇠퇴를 가져왔다며 ‘위대한 미국’을 재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 첫날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가 무역적자와 불법 이민 등 미국의 손해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군사동맹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선택은 우리에게도 안보, 경제 측면에서 많은 영향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나라를 ‘안보 무임승차국’으로 지칭하였고 핵무장 용인론 등 대북관계와 한미일 중 동북아 관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무역의존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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