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 행보 본격화…내일 오바마 만나
입력 2016.11.10 (08:05)
수정 2016.1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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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경합주를 석권하면서 큰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정권 인수 작업 등 당선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화상 연결합니다.
전종철 특파원,
<질문>
간밤을 뜬 눈으로 새웠을 트럼프 당선인, 오늘 공식 일정이 있습니까?
<답변>
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일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부터 CIA 등 정보 기관으로부터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CNN 등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일 정보 보고는 매일 4~50 분 정도 진행되는데, 차기 군통수권자로서 알아야 할 국가 핵심 기밀 정보들이 망라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일부 국가 원수들과는 통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축하 전화를 받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는 굳건하다고 확인하면서 기회가 되면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내일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서 승리를 축하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백악관 회동에서 정권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우선 순위에 뒀던 일 가운데 하나가 '부드러운 정권 이양'이라며 이번 당선인과의 회동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비서실장 등 시급한 백악관 참모 인선을 한 뒤에 조각 작업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연단에 선 힐러리는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고통스럽다, 이 고통이 오래 갈 거라며 충격과 아쉬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바라보자면서 결과에 승복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그토록 열망했기 때문에, 실망도 그만큼 컸겠지만 여성 대통령에 대한 희망을 내려 놓진 않았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아직도 저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을 깨지 못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보다 빨리 누국가가 그 일을 해낼 겁니다."
케인 부통령 후보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클린턴은 역사를 만들었다며 클린턴의 대선 장정을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경합주를 석권하면서 큰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정권 인수 작업 등 당선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화상 연결합니다.
전종철 특파원,
<질문>
간밤을 뜬 눈으로 새웠을 트럼프 당선인, 오늘 공식 일정이 있습니까?
<답변>
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일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부터 CIA 등 정보 기관으로부터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CNN 등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일 정보 보고는 매일 4~50 분 정도 진행되는데, 차기 군통수권자로서 알아야 할 국가 핵심 기밀 정보들이 망라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일부 국가 원수들과는 통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축하 전화를 받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는 굳건하다고 확인하면서 기회가 되면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내일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서 승리를 축하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백악관 회동에서 정권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우선 순위에 뒀던 일 가운데 하나가 '부드러운 정권 이양'이라며 이번 당선인과의 회동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비서실장 등 시급한 백악관 참모 인선을 한 뒤에 조각 작업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연단에 선 힐러리는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고통스럽다, 이 고통이 오래 갈 거라며 충격과 아쉬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바라보자면서 결과에 승복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그토록 열망했기 때문에, 실망도 그만큼 컸겠지만 여성 대통령에 대한 희망을 내려 놓진 않았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아직도 저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을 깨지 못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보다 빨리 누국가가 그 일을 해낼 겁니다."
케인 부통령 후보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클린턴은 역사를 만들었다며 클린턴의 대선 장정을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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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경합주를 석권하면서 큰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정권 인수 작업 등 당선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화상 연결합니다.
전종철 특파원,
<질문>
간밤을 뜬 눈으로 새웠을 트럼프 당선인, 오늘 공식 일정이 있습니까?
<답변>
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일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부터 CIA 등 정보 기관으로부터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CNN 등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일 정보 보고는 매일 4~50 분 정도 진행되는데, 차기 군통수권자로서 알아야 할 국가 핵심 기밀 정보들이 망라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일부 국가 원수들과는 통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축하 전화를 받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는 굳건하다고 확인하면서 기회가 되면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내일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서 승리를 축하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백악관 회동에서 정권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우선 순위에 뒀던 일 가운데 하나가 '부드러운 정권 이양'이라며 이번 당선인과의 회동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비서실장 등 시급한 백악관 참모 인선을 한 뒤에 조각 작업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연단에 선 힐러리는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고통스럽다, 이 고통이 오래 갈 거라며 충격과 아쉬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바라보자면서 결과에 승복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그토록 열망했기 때문에, 실망도 그만큼 컸겠지만 여성 대통령에 대한 희망을 내려 놓진 않았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아직도 저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을 깨지 못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보다 빨리 누국가가 그 일을 해낼 겁니다."
케인 부통령 후보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클린턴은 역사를 만들었다며 클린턴의 대선 장정을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경합주를 석권하면서 큰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정권 인수 작업 등 당선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화상 연결합니다.
전종철 특파원,
<질문>
간밤을 뜬 눈으로 새웠을 트럼프 당선인, 오늘 공식 일정이 있습니까?
<답변>
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일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부터 CIA 등 정보 기관으로부터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CNN 등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일 정보 보고는 매일 4~50 분 정도 진행되는데, 차기 군통수권자로서 알아야 할 국가 핵심 기밀 정보들이 망라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일부 국가 원수들과는 통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축하 전화를 받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는 굳건하다고 확인하면서 기회가 되면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내일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서 승리를 축하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백악관 회동에서 정권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우선 순위에 뒀던 일 가운데 하나가 '부드러운 정권 이양'이라며 이번 당선인과의 회동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비서실장 등 시급한 백악관 참모 인선을 한 뒤에 조각 작업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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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연단에 선 힐러리는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고통스럽다, 이 고통이 오래 갈 거라며 충격과 아쉬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렇지만 미래를 바라보자면서 결과에 승복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그토록 열망했기 때문에, 실망도 그만큼 컸겠지만 여성 대통령에 대한 희망을 내려 놓진 않았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아직도 저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을 깨지 못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보다 빨리 누국가가 그 일을 해낼 겁니다."
케인 부통령 후보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클린턴은 역사를 만들었다며 클린턴의 대선 장정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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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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