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 당선 불안할 필요 없어”
입력 2016.11.10 (10:03)
수정 2016.11.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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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좋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9월 미국 방문 당시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 의회 지도자들은 한미 관계의 변화를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군사·경제적 협정 등 한미 협정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 의회 지도자들의 균형 감각을 믿고, 전통 한미 관계를 헤칠만한 어떤 제도 변화도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믿는다"며,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약속이 미 의회에서 지켜지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의 의미에 대해선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며, "미국민들은 빈부격차, 기득권에 의한 닫힌 사회인 미국을 변화시키라고 외친 것으로, 당선된 사람보다는 찍어준 사람의 민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후보 당선과 관련 "미국은 의회가 대단히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예산 편성부터 제도 변화까지 모든 것을 의회가 최종 승인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한미 의원 외교를 강화해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려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대해 "선거 방식과 민심이 살짝 비켜간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전체 투표인에서는 힐러리가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이겨서 (트럼프가) 승리를 했다"며 "대외환경도 우리에게 쉽지만은 않다"고 평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9월 미국 방문 당시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 의회 지도자들은 한미 관계의 변화를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군사·경제적 협정 등 한미 협정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 의회 지도자들의 균형 감각을 믿고, 전통 한미 관계를 헤칠만한 어떤 제도 변화도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믿는다"며,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약속이 미 의회에서 지켜지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의 의미에 대해선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며, "미국민들은 빈부격차, 기득권에 의한 닫힌 사회인 미국을 변화시키라고 외친 것으로, 당선된 사람보다는 찍어준 사람의 민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후보 당선과 관련 "미국은 의회가 대단히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예산 편성부터 제도 변화까지 모든 것을 의회가 최종 승인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한미 의원 외교를 강화해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려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대해 "선거 방식과 민심이 살짝 비켜간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전체 투표인에서는 힐러리가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이겨서 (트럼프가) 승리를 했다"며 "대외환경도 우리에게 쉽지만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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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트럼프 당선 불안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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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10:03:45
- 수정2016-11-10 10:11:3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좋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9월 미국 방문 당시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 의회 지도자들은 한미 관계의 변화를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군사·경제적 협정 등 한미 협정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 의회 지도자들의 균형 감각을 믿고, 전통 한미 관계를 헤칠만한 어떤 제도 변화도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믿는다"며,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약속이 미 의회에서 지켜지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의 의미에 대해선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며, "미국민들은 빈부격차, 기득권에 의한 닫힌 사회인 미국을 변화시키라고 외친 것으로, 당선된 사람보다는 찍어준 사람의 민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후보 당선과 관련 "미국은 의회가 대단히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예산 편성부터 제도 변화까지 모든 것을 의회가 최종 승인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한미 의원 외교를 강화해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려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대해 "선거 방식과 민심이 살짝 비켜간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전체 투표인에서는 힐러리가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이겨서 (트럼프가) 승리를 했다"며 "대외환경도 우리에게 쉽지만은 않다"고 평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9월 미국 방문 당시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 의회 지도자들은 한미 관계의 변화를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군사·경제적 협정 등 한미 협정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 의회 지도자들의 균형 감각을 믿고, 전통 한미 관계를 헤칠만한 어떤 제도 변화도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믿는다"며,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약속이 미 의회에서 지켜지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의 의미에 대해선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며, "미국민들은 빈부격차, 기득권에 의한 닫힌 사회인 미국을 변화시키라고 외친 것으로, 당선된 사람보다는 찍어준 사람의 민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후보 당선과 관련 "미국은 의회가 대단히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예산 편성부터 제도 변화까지 모든 것을 의회가 최종 승인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한미 의원 외교를 강화해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려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대해 "선거 방식과 민심이 살짝 비켜간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전체 투표인에서는 힐러리가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이겨서 (트럼프가) 승리를 했다"며 "대외환경도 우리에게 쉽지만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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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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