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 수능 한파 없어

기상청은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한파는 없겠고,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수능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2도에서 최고 5도 정도 높아 올해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1월 17일(수능일) 기압계 모식도, ‘포근한 남서풍 불어와’

지역별로 예상되는 17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4도, 서울과 대구, 광주, 대전이 6도, 부산 12도 등이다, 평년의 최저기온보다 서울은 4도 높고, 부산은 5도 정도 웃돌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이 13도에서 20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4~5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수능일을 일주일 앞두고 있어 날씨 예측의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압골의 흐름이 빨라질 경우, 1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온 예측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기상정보'(http://www.kma.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