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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럼프 시대 개막
러 “트럼프 정부서 미·러 관계 개선 기대 안해”
입력 2016.11.11 (03:23) 수정 2016.11.11 (04:05) 국제
러시아 정부는 다수의 전망과는 달리 미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러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러 관계 정상화나 미국의 대러 제재 해제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미-러 관계 정상화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러시아는 미국이 이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모든 객관적 상황은 그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작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랴브코프는 이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과 관련 러시아가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선거운동 진영과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와 관련해 밝힌 입장들은 상당히 엄격한 것"이라면서 "미국 대선 운동 기간에 민주·공화 양당 모두에서 반러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철회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랴브코프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 운동 기간 중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미 대선 운동 기간 중 트럼프 진영과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었다"고 답하고 "우리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당연히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러 “트럼프 정부서 미·러 관계 개선 기대 안해”
    • 입력 2016-11-11 03:23:38
    • 수정2016-11-11 04:05:10
    국제
러시아 정부는 다수의 전망과는 달리 미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러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러 관계 정상화나 미국의 대러 제재 해제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미-러 관계 정상화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러시아는 미국이 이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모든 객관적 상황은 그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작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랴브코프는 이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과 관련 러시아가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선거운동 진영과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와 관련해 밝힌 입장들은 상당히 엄격한 것"이라면서 "미국 대선 운동 기간에 민주·공화 양당 모두에서 반러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철회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랴브코프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 운동 기간 중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미 대선 운동 기간 중 트럼프 진영과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었다"고 답하고 "우리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당연히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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