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트럼프 당선인 통화…“한미 동맹 굳건”

입력 2016.11.11 (06:07) 수정 2016.11.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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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대북공조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한국산 제품과 한국인 친구들을 언급하며 미국은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여 분간 이뤄진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에선 먼저,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재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60여년 한미동맹이 양국간 신뢰는 물론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해왔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며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미동맹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강력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역시 100% 공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며,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산 제품과 한국 친구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심도 있는 협의를 하자며 한국 방문을 제안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만나 뵙기를 고대 한다며 한미 양국은 함께 함으로써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통화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뒤 당선인과 한국 대통령의 통화 중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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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트럼프 당선인 통화…“한미 동맹 굳건”
    • 입력 2016-11-11 06:11:19
    • 수정2016-11-11 0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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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대북공조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한국산 제품과 한국인 친구들을 언급하며 미국은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여 분간 이뤄진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에선 먼저,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재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60여년 한미동맹이 양국간 신뢰는 물론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해왔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며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미동맹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강력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역시 100% 공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며,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산 제품과 한국 친구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심도 있는 협의를 하자며 한국 방문을 제안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만나 뵙기를 고대 한다며 한미 양국은 함께 함으로써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통화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뒤 당선인과 한국 대통령의 통화 중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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