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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처음부터 최순실 측과 정유라 지원 논의”
입력 2016.11.11 (06:38) 수정 2016.11.11 (07:3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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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를 위해서 수십 억원을 지원한 배경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삼성 측은 승마협회 회장사로서 순수하게 지원했다고 주장했는데 KBS 취재 결과 처음부터 독일에서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자금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별취재팀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쿠이퍼스 헤센주 승마협회 대표는 한국 승마 선수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 임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임원들과 함께 르블랑홀딩스란 회사의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 직원들이 왜 동행한걸까?

이 회사를 추적해봤습니다.

대표는 윤영식, 최순실 씨의 통역이자, 정유라의 독일어 선생님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입니다.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윤 씨가 삼성과 함께 정유라 지원 사업을 기획했던 겁니다.

윤 씨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취> 르블랑홀딩스 입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현재 여기가 2015년 12월에 입주자가 바뀌었어요."

당시 삼성과 동행했던 직원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녹취> 르블랑 홀딩스 직원 휴대전화 :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돼 있습니다."

윤 씨는 2년 전 르블랑홀딩스를 국내에 세운 뒤 해외 고가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최 씨의 카페에 커피를 납품했습니다.

지난 2002년 윤 씨가 독일에 세운 무역 회사에도 최순실 씨가 대표로 돼 있는 등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순실 씨 측근 인사와 함께 정유라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거액을 지원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삼성, 처음부터 최순실 측과 정유라 지원 논의”
    • 입력 2016-11-11 06:39:48
    • 수정2016-11-11 07:3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를 위해서 수십 억원을 지원한 배경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삼성 측은 승마협회 회장사로서 순수하게 지원했다고 주장했는데 KBS 취재 결과 처음부터 독일에서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자금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별취재팀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베르트 쿠이퍼스 헤센주 승마협회 대표는 한국 승마 선수 지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 임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임원들과 함께 르블랑홀딩스란 회사의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회사 직원들이 왜 동행한걸까?

이 회사를 추적해봤습니다.

대표는 윤영식, 최순실 씨의 통역이자, 정유라의 독일어 선생님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입니다.

최순실 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윤 씨가 삼성과 함께 정유라 지원 사업을 기획했던 겁니다.

윤 씨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취> 르블랑홀딩스 입주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현재 여기가 2015년 12월에 입주자가 바뀌었어요."

당시 삼성과 동행했던 직원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녹취> 르블랑 홀딩스 직원 휴대전화 :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돼 있습니다."

윤 씨는 2년 전 르블랑홀딩스를 국내에 세운 뒤 해외 고가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최 씨의 카페에 커피를 납품했습니다.

지난 2002년 윤 씨가 독일에 세운 무역 회사에도 최순실 씨가 대표로 돼 있는 등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순실 씨 측근 인사와 함께 정유라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 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거액을 지원한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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