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자, 대기자의 10%…“생명나눔 동참하세요”

입력 2016.11.11 (08:46) 수정 2016.1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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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체조직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가 1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유공기관이 표창을 받고 장기기증의 이해를 돕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이봉화 씨는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으로 KBS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명나눔 문화를 알리고 장기기증자 유가족 자원봉사단에서도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를 포함해 장기 기증 범죄를 수사하면서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 정착에 기여한 경찰청의 송원영 경정,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필요성을 교육한 전주시 보건소 이성원 사무관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질병관리본부의 장기기증희망자·이식대기자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이식대기자는 2만 7천444명에 이르지만 장기기증자는 대기자의 10% 수준인 2천565명에 불과하다.

장기기증희망 등록자 수는 2011년 9만 3천712명에서 2013년 15만 4천798명으로 늘었으나, 2015년 8만 8천524명으로 다시 줄었다.

생전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더라도 유가족 1명의 동의가 있어야 실제로 기증이 이뤄진다.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 ▲보건소·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 방문 ▲ 우편(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4 장기이식관리센터) 또는 팩스(02-2628-3629)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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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기증자, 대기자의 10%…“생명나눔 동참하세요”
    • 입력 2016-11-11 08:46:29
    • 수정2016-11-11 08:59:13
    사회
장기·인체조직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가 1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유공기관이 표창을 받고 장기기증의 이해를 돕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이봉화 씨는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으로 KBS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명나눔 문화를 알리고 장기기증자 유가족 자원봉사단에서도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를 포함해 장기 기증 범죄를 수사하면서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 정착에 기여한 경찰청의 송원영 경정,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필요성을 교육한 전주시 보건소 이성원 사무관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질병관리본부의 장기기증희망자·이식대기자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이식대기자는 2만 7천444명에 이르지만 장기기증자는 대기자의 10% 수준인 2천565명에 불과하다.

장기기증희망 등록자 수는 2011년 9만 3천712명에서 2013년 15만 4천798명으로 늘었으나, 2015년 8만 8천524명으로 다시 줄었다.

생전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더라도 유가족 1명의 동의가 있어야 실제로 기증이 이뤄진다.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 ▲보건소·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 방문 ▲ 우편(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4 장기이식관리센터) 또는 팩스(02-2628-3629)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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