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 곧 기밀정보 브리핑 받는다

입력 2016.11.11 (09:47) 수정 2016.1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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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곧 두 가지 종류의 백악관 기밀정보 브리핑을 받을 전망이라고 미국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가 조만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받는 일일 브리핑과 소위 '크라운 주얼스'(crown jewels·왕실 보석급)로 불리는 최고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고 전했다.

'크라운 주얼스 브리핑'은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국가 안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된다.

트럼프는 이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정보조직과 미군의 비밀 수집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국방부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기밀 수집 작전,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작업, 스파이 활동도 당선인에 설명된다.

트럼프는 아울러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 다뤄야 하는 핵무기 발사 코드와 관련된 사항도 보고를 받을 전망이다.

역대 기밀 브리핑 작업에 참여했던 한 전직 관리는 CNN에 "새로운 당선인들은 좋은 기분으로 올지 모르지만 브리핑을 듣고 나서 나갈 때는 (책임감 등으로) 얼굴이 굳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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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인, 곧 기밀정보 브리핑 받는다
    • 입력 2016-11-11 09:47:11
    • 수정2016-11-11 09:53:36
    국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곧 두 가지 종류의 백악관 기밀정보 브리핑을 받을 전망이라고 미국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가 조만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받는 일일 브리핑과 소위 '크라운 주얼스'(crown jewels·왕실 보석급)로 불리는 최고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고 전했다.

'크라운 주얼스 브리핑'은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국가 안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된다.

트럼프는 이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정보조직과 미군의 비밀 수집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국방부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기밀 수집 작전,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작업, 스파이 활동도 당선인에 설명된다.

트럼프는 아울러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 다뤄야 하는 핵무기 발사 코드와 관련된 사항도 보고를 받을 전망이다.

역대 기밀 브리핑 작업에 참여했던 한 전직 관리는 CNN에 "새로운 당선인들은 좋은 기분으로 올지 모르지만 브리핑을 듣고 나서 나갈 때는 (책임감 등으로) 얼굴이 굳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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