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파티는 끝났다…침체기 도래할 것”

입력 2016.11.11 (10:22) 수정 2016.11.11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지 이틀째가 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는 그의 당선과 향후 기술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편한 입장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구글러이자 투자자인 아담 싱어는 트위터에 실리콘 밸리의 파티는 끝났다면서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모두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란계인 익스피디아의 CEO인 다라 코스로우샤히는 "테크 지도자로서 우리는 이 나라와 실리콘밸리가 단절돼 있음을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IT계의 명망 높은 전문기자인 조슈아 토폴스키는 "트럼프의 승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는 증오와 우매함의 확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거결과가 나온 직후인 9일 새벽 하이퍼루프원의 공동창업자인 셔빈 피세바는 "유일한 해결책은 캘리포니아의 분리독립뿐"이라며 "이 운동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패스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브 모린도 여기에 동의했다.

트럼프로부터 '아이폰 보이콧'이라는 직접적 공격까지 받았던 애플의 팀 쿡 CEO는 이날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 언급 없이 애플의 사업은 변함없이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리콘밸리 파티는 끝났다…침체기 도래할 것”
    • 입력 2016-11-11 10:22:48
    • 수정2016-11-11 10:30:24
    국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지 이틀째가 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는 그의 당선과 향후 기술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편한 입장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구글러이자 투자자인 아담 싱어는 트위터에 실리콘 밸리의 파티는 끝났다면서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모두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란계인 익스피디아의 CEO인 다라 코스로우샤히는 "테크 지도자로서 우리는 이 나라와 실리콘밸리가 단절돼 있음을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IT계의 명망 높은 전문기자인 조슈아 토폴스키는 "트럼프의 승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는 증오와 우매함의 확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거결과가 나온 직후인 9일 새벽 하이퍼루프원의 공동창업자인 셔빈 피세바는 "유일한 해결책은 캘리포니아의 분리독립뿐"이라며 "이 운동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패스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브 모린도 여기에 동의했다.

트럼프로부터 '아이폰 보이콧'이라는 직접적 공격까지 받았던 애플의 팀 쿡 CEO는 이날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 언급 없이 애플의 사업은 변함없이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