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페르난데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상’ 수상

입력 2016.1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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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사고로 요절한 메이저리그 투수 고(故)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24세)가 동료가 주는 뜻깊은 상을 받았다.

11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제25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Players' choice Award)에서 올해의 내셔널리그 재기상(NL Comeback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해 12승 6패를 거두면서 이 시상식의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2014년에는 4승 2패, 2015년은 6승 1패에 그치며 부진하다가 올해 16승 8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가 메이저리그를 지배할 우완 투수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으나, 페르난데스는 지난 9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페르난데스의 요절에 안타까워하는 것과 관계없이 그의 재기를 인정했다.

선수들은 페르난데스가 사망하기 5일 전인 지난 9월 20일 투표를 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광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신인상은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마이클 풀머와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에게 돌아갔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크 트럼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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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페르난데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상’ 수상
    • 입력 2016-11-11 10:25:27
    연합뉴스
보트 사고로 요절한 메이저리그 투수 고(故)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24세)가 동료가 주는 뜻깊은 상을 받았다.

11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제25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Players' choice Award)에서 올해의 내셔널리그 재기상(NL Comeback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해 12승 6패를 거두면서 이 시상식의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2014년에는 4승 2패, 2015년은 6승 1패에 그치며 부진하다가 올해 16승 8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가 메이저리그를 지배할 우완 투수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으나, 페르난데스는 지난 9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페르난데스의 요절에 안타까워하는 것과 관계없이 그의 재기를 인정했다.

선수들은 페르난데스가 사망하기 5일 전인 지난 9월 20일 투표를 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광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신인상은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마이클 풀머와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에게 돌아갔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크 트럼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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