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최순실 단골 병원’ 현장 조사 실시

입력 2016.11.11 (10:56) 수정 2016.11.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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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보건당국, ‘최순실 단골 병원’ 현장조사 시작

여러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 단골 병원 두 곳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보건소는 11일 오전 9시 반부터 차병원 계열의 차움병원과 김 모 의원(성형외과)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움병원은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처방을 받았다는 '대리 처방' 의혹이, 성형외과 의원은 최순실 씨 진료기록 관리와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 파기 의혹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제, 이들 병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 의혹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해당 병원들은 최순실 씨 모녀가 상당 기간 병원을 드나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차움병원은 최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 씨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요청한 후 최 씨 비서가 의약품을 수령해간 것으로 대리처방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성형외과는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루머'에 대해 원장의 당일 행적 자료를 제시하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청와대도 대통령 순방 동행 등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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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1 10:56:57
    • 수정2016-11-11 12:42:04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보건당국, ‘최순실 단골 병원’ 현장조사 시작 여러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 단골 병원 두 곳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보건소는 11일 오전 9시 반부터 차병원 계열의 차움병원과 김 모 의원(성형외과)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움병원은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처방을 받았다는 '대리 처방' 의혹이, 성형외과 의원은 최순실 씨 진료기록 관리와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 파기 의혹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제, 이들 병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 의혹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해당 병원들은 최순실 씨 모녀가 상당 기간 병원을 드나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차움병원은 최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 씨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요청한 후 최 씨 비서가 의약품을 수령해간 것으로 대리처방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성형외과는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루머'에 대해 원장의 당일 행적 자료를 제시하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청와대도 대통령 순방 동행 등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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