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도 트럼프 ‘알기’ 열풍

입력 2016.11.11 (12:35) 수정 2016.11.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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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당선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럼프 '알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책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서점에 트럼프 당선인 관련 서적, 전용 코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서점가에 트럼프가 직접 쓰거나, 그의 생각을 분석한 책은 10종 남짓 출시된 상태.

하루 평균 5권 정도였던 판매량은 4백 권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배영현(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 한번 보러왔어요."

트럼프가 직접 쓴 책 가운데는 자신의 생각을 이슈 별로 풀어낸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지나치게 희화화된 측면만 강조됐던 트럼프 당선인의 각종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선 저의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가장 존경한다는 아버지를 포함해, 성장 배경과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도 인깁니다.

특히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을 '협상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자서전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은(서울 중랑구) : "어떤 사람이었는지 원래부터 정치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궁금해서..."

예상을 뒤엎은 대선 결과에 고객 주문이 잇따르면서 재고도 대부분 부족한 상황.

초판본이 거의 팔리자 출판사들은 서둘러 재판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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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가에도 트럼프 ‘알기’ 열풍
    • 입력 2016-11-11 12:37:32
    • 수정2016-11-11 12:43:57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당선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럼프 '알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서점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책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서점에 트럼프 당선인 관련 서적, 전용 코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서점가에 트럼프가 직접 쓰거나, 그의 생각을 분석한 책은 10종 남짓 출시된 상태.

하루 평균 5권 정도였던 판매량은 4백 권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배영현(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 한번 보러왔어요."

트럼프가 직접 쓴 책 가운데는 자신의 생각을 이슈 별로 풀어낸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지나치게 희화화된 측면만 강조됐던 트럼프 당선인의 각종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선 저의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가장 존경한다는 아버지를 포함해, 성장 배경과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도 인깁니다.

특히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을 '협상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자서전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은(서울 중랑구) : "어떤 사람이었는지 원래부터 정치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니까 궁금해서..."

예상을 뒤엎은 대선 결과에 고객 주문이 잇따르면서 재고도 대부분 부족한 상황.

초판본이 거의 팔리자 출판사들은 서둘러 재판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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