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차은택 구속 여부 결정…포스코 회장 소환 외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차은택 씨의 구속 여부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또 대기업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소환해 광고사 지분 매각 과정에 가담한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내일 대규모 민중 집회 … ‘최대 규모 예상’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 총궐기 집회가 내일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은 50만 명에서 백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해 2천년 대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평화 집회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오바마 ‘정권 인수’ 협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정권 인수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지만 주요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이 분명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부산 ‘엘시티’ 이영복 수사 본격화

회삿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엘시티' 이영복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 회장이 최순실 씨와 친목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엘시티 비리 사건이 대형 게이트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최순실 단골 병원’ 2곳 현장 조사

대통령 대리 처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 2곳에 대해 보건당국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최순실 모녀가 고객이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대통령 관련 의혹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은 근거가 전혀 없는 유언비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