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천지 모술의 ‘어린이 희생자’들
입력 2016.11.11 (12:52)
수정 2016.11.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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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이 IS 축출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술'시 일대가 끔찍한 암흑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IS가 곳곳에 매립한 폭발물때문에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어린이는 축구를 하다가 폭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뒤 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당한 어린이 : "폭발물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축구공을 그쪽으로 차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가 폭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폭발했죠.우리는 두명이었고 나는 친구옆에 서 있었어요."
병원측은 날마다 어린이들이 사고로 실려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의료진 : "머리에 파편을 맞은 만 16살 소녀가 있어요. 아마 생존율은 50% 입니다. (살 확률이 절반이라고요?) 그래요, 나도 모릅니다. 이것은 전쟁이니까요."
국제 아동 구호기구는 현재 모술에 남아있는 어린이가 최대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IS가 곳곳에 매립한 폭발물때문에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어린이는 축구를 하다가 폭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뒤 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당한 어린이 : "폭발물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축구공을 그쪽으로 차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가 폭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폭발했죠.우리는 두명이었고 나는 친구옆에 서 있었어요."
병원측은 날마다 어린이들이 사고로 실려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의료진 : "머리에 파편을 맞은 만 16살 소녀가 있어요. 아마 생존율은 50% 입니다. (살 확률이 절반이라고요?) 그래요, 나도 모릅니다. 이것은 전쟁이니까요."
국제 아동 구호기구는 현재 모술에 남아있는 어린이가 최대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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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천지 모술의 ‘어린이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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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1 12:54:24
- 수정2016-11-11 12:59:47
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이 IS 축출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술'시 일대가 끔찍한 암흑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IS가 곳곳에 매립한 폭발물때문에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어린이는 축구를 하다가 폭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뒤 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당한 어린이 : "폭발물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축구공을 그쪽으로 차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가 폭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폭발했죠.우리는 두명이었고 나는 친구옆에 서 있었어요."
병원측은 날마다 어린이들이 사고로 실려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의료진 : "머리에 파편을 맞은 만 16살 소녀가 있어요. 아마 생존율은 50% 입니다. (살 확률이 절반이라고요?) 그래요, 나도 모릅니다. 이것은 전쟁이니까요."
국제 아동 구호기구는 현재 모술에 남아있는 어린이가 최대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IS가 곳곳에 매립한 폭발물때문에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어린이는 축구를 하다가 폭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뒤 숨졌습니다.
<인터뷰> 부상당한 어린이 : "폭발물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축구공을 그쪽으로 차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가 폭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폭발했죠.우리는 두명이었고 나는 친구옆에 서 있었어요."
병원측은 날마다 어린이들이 사고로 실려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의료진 : "머리에 파편을 맞은 만 16살 소녀가 있어요. 아마 생존율은 50% 입니다. (살 확률이 절반이라고요?) 그래요, 나도 모릅니다. 이것은 전쟁이니까요."
국제 아동 구호기구는 현재 모술에 남아있는 어린이가 최대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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