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인근 의류공장 화재 13명 사망…무허가 공장 의심

입력 2016.11.11 (15:07) 수정 2016.1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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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곳에 있는 의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현지시간) 부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사히바바드 주거 지역에 있는 한 가죽 의류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내 숙소에서 잠자던 직원 등 13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주거 지역 건물에 있는 공장 자체가 무허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작업장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공장들이 많아 화재 등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달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를 앞두고 폭죽 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8명이 숨졌고 2014년에는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서 폭죽 공장 화재로 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인도와 이웃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9월 수도 다카에 있는 포장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2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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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뉴델리 인근 의류공장 화재 13명 사망…무허가 공장 의심
    • 입력 2016-11-11 15:07:09
    • 수정2016-11-11 15:11:55
    국제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곳에 있는 의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현지시간) 부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사히바바드 주거 지역에 있는 한 가죽 의류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내 숙소에서 잠자던 직원 등 13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주거 지역 건물에 있는 공장 자체가 무허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작업장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공장들이 많아 화재 등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달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를 앞두고 폭죽 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8명이 숨졌고 2014년에는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서 폭죽 공장 화재로 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인도와 이웃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9월 수도 다카에 있는 포장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2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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