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금고 압수수색…대기업 회장 첫 소환
입력 2016.11.11 (16:23)
수정 2016.1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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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최순실 씨의 은행 대여금고를 찾아냈다고 하는데 금고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나요?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한 지점에 있는 최 씨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금고에서 최 씨 관련 회사들의 운영 서류와 귀중품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물을 분석해 최 씨의 개인 회사 설립 목적과 숨겨둔 재산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낸 대기업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건데요,
검찰이 대기업 총수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9억 원을 출연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회장은 이미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 지시를 받고 차은택 씨, 송성각 전 원장 등과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 80%를 강탈하는 과정에 가담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됩니까?
<답변>
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차 씨에 대해 적시한 혐의는 모두 네 가집니다.
먼저, 차 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회사 대표를 협박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의 회사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 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의 운영자금 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지난 2014년 특별정상회담 만찬과 문화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알고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의혹들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6월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요구해 받은 추가 지원금 70억 원을 다시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최순실 씨의 은행 대여금고를 찾아냈다고 하는데 금고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나요?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한 지점에 있는 최 씨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금고에서 최 씨 관련 회사들의 운영 서류와 귀중품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물을 분석해 최 씨의 개인 회사 설립 목적과 숨겨둔 재산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낸 대기업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건데요,
검찰이 대기업 총수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9억 원을 출연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회장은 이미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 지시를 받고 차은택 씨, 송성각 전 원장 등과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 80%를 강탈하는 과정에 가담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됩니까?
<답변>
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차 씨에 대해 적시한 혐의는 모두 네 가집니다.
먼저, 차 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회사 대표를 협박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의 회사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 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의 운영자금 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지난 2014년 특별정상회담 만찬과 문화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알고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의혹들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6월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요구해 받은 추가 지원금 70억 원을 다시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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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1 16:28:40
- 수정2016-11-11 17:06:46
<앵커 멘트>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최순실 씨의 은행 대여금고를 찾아냈다고 하는데 금고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나요?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한 지점에 있는 최 씨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금고에서 최 씨 관련 회사들의 운영 서류와 귀중품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물을 분석해 최 씨의 개인 회사 설립 목적과 숨겨둔 재산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낸 대기업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건데요,
검찰이 대기업 총수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9억 원을 출연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회장은 이미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 지시를 받고 차은택 씨, 송성각 전 원장 등과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 80%를 강탈하는 과정에 가담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됩니까?
<답변>
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차 씨에 대해 적시한 혐의는 모두 네 가집니다.
먼저, 차 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회사 대표를 협박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의 회사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 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의 운영자금 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지난 2014년 특별정상회담 만찬과 문화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알고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의혹들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6월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요구해 받은 추가 지원금 70억 원을 다시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최순실 씨의 은행 대여금고를 찾아냈다고 하는데 금고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나요?
<답변>
네, 검찰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한 지점에 있는 최 씨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금고에서 최 씨 관련 회사들의 운영 서류와 귀중품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물을 분석해 최 씨의 개인 회사 설립 목적과 숨겨둔 재산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낸 대기업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건데요,
검찰이 대기업 총수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9억 원을 출연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회장은 이미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 지시를 받고 차은택 씨, 송성각 전 원장 등과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 80%를 강탈하는 과정에 가담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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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차 씨에 대해 적시한 혐의는 모두 네 가집니다.
먼저, 차 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회사 대표를 협박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의 회사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 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회사의 운영자금 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지난 2014년 특별정상회담 만찬과 문화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알고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의혹들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6월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요구해 받은 추가 지원금 70억 원을 다시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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