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 골프, 이창우 단독 선두…대상 향해 순항

입력 2016.11.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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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23·CJ오쇼핑)가 2016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창우는 11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6천969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창우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창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진호(32·현대제철)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다.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이창우를 1타차로 추격했다.

조민근(27·매직캔)과 마관우(26)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창우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6번 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 티였을 뿐 홀에서 2∼4m 떨어진 퍼트를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했다.

이창우는 "1라운드보다 샷 감각은 더 좋았다"면서 "전반에 퍼트가 좀 안 됐지만 후반 들어 편안하게 마음을 먹으니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창우와 동반 플레이를 한 이형준이 견제에 들어갔다.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이형준은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선수다.

첫 번째, 두 번째 우승을 모두 가을에 거뒀다는 이형준은 "올해는 투어 데뷔 이후 꾸준한 성적을 냈다"며 "가을에 자신이 있는 만큼 우승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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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도 골프, 이창우 단독 선두…대상 향해 순항
    • 입력 2016-11-11 17:13:48
    연합뉴스
이창우(23·CJ오쇼핑)가 2016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창우는 11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6천969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창우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창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진호(32·현대제철)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다.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이창우를 1타차로 추격했다.

조민근(27·매직캔)과 마관우(26)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창우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6번 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 티였을 뿐 홀에서 2∼4m 떨어진 퍼트를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했다.

이창우는 "1라운드보다 샷 감각은 더 좋았다"면서 "전반에 퍼트가 좀 안 됐지만 후반 들어 편안하게 마음을 먹으니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창우와 동반 플레이를 한 이형준이 견제에 들어갔다.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이형준은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선수다.

첫 번째, 두 번째 우승을 모두 가을에 거뒀다는 이형준은 "올해는 투어 데뷔 이후 꾸준한 성적을 냈다"며 "가을에 자신이 있는 만큼 우승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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