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한국 여자팀, 뉴질랜드 완파…아·태선수권 결승행

입력 2016.11.11 (17:17) 수정 2016.11.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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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16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11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12-4로 완파했다.

김은정(26) 스킵(주장)과 김경애(22), 김선영(23), 김영미(25), 김초희(20)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6승 1패를 기록, 8개국 중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대표팀은 12일 결승전에서 중국과 우승컵을 둘러싸고 격돌한다. 중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한국은 경기도청이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 있다. 중국은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하기 때문에 한국은 이 대회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남은 1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차지하게 됐다.

남자 국가대표팀(강원도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5-6으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예선 4위 일본에 발목을 잡히면서 대회 2연패를 이룰 수 없게 됐다. 강원도청은 작년 이 대회 우승팀이다.

남자 대표팀은 4-3으로 앞서다가 8엔드에서 2점을 잃어 4-5로 역전당했다. 대표팀은 10엔드에서 1점을 올려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전에서 1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중국과 만난다. 한국은 3·4위전에서 대만과 동메달 경쟁을 벌인다.

내년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일본과 중국이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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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한국 여자팀, 뉴질랜드 완파…아·태선수권 결승행
    • 입력 2016-11-11 17:17:19
    • 수정2016-11-11 22:31:53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16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11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12-4로 완파했다.

김은정(26) 스킵(주장)과 김경애(22), 김선영(23), 김영미(25), 김초희(20)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6승 1패를 기록, 8개국 중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대표팀은 12일 결승전에서 중국과 우승컵을 둘러싸고 격돌한다. 중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한국은 경기도청이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 있다. 중국은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하기 때문에 한국은 이 대회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남은 1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차지하게 됐다.

남자 국가대표팀(강원도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5-6으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예선 4위 일본에 발목을 잡히면서 대회 2연패를 이룰 수 없게 됐다. 강원도청은 작년 이 대회 우승팀이다.

남자 대표팀은 4-3으로 앞서다가 8엔드에서 2점을 잃어 4-5로 역전당했다. 대표팀은 10엔드에서 1점을 올려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전에서 1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중국과 만난다. 한국은 3·4위전에서 대만과 동메달 경쟁을 벌인다.

내년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일본과 중국이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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