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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매출 16조원…15시간만에 지난해 실적 경신
입력 2016.11.11 (18:20) 수정 2016.11.11 (18:31) 국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오늘 0시(현지시간)에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행사가 지난해보다 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솽스이'(雙11·11월 11일)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52초 만에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천698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00억 위안(1조6천980억 원)을 넘어선 시점도 6분58초로 지난해 12분28초보다 5분 이상 빨랐다.

오늘 오후 3시19분에는 매출액 912억 위안(15조5천6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다.
오후 4시 기준 매출액은 927억 위안(15조8천239억 원)으로 16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날 하루 매출은 천230억 위안(20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군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중산층의 구매력은 여전히 왕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할인쿠폰과 선물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 게임과 가상 쇼핑 체험인 가상현실(VR) '바이플러스' 등을 도입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자정부터 다음 날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 타오바오(淘寶)에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대형 할인행사를 하며 경쟁사인 징둥(京東)닷컴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상인들이 2009년부터 독신자의 날에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솽스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 中 ‘광군제’ 매출 16조원…15시간만에 지난해 실적 경신
    • 입력 2016-11-11 18:20:32
    • 수정2016-11-11 18:31:29
    국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오늘 0시(현지시간)에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행사가 지난해보다 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솽스이'(雙11·11월 11일)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52초 만에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천698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00억 위안(1조6천980억 원)을 넘어선 시점도 6분58초로 지난해 12분28초보다 5분 이상 빨랐다.

오늘 오후 3시19분에는 매출액 912억 위안(15조5천6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다.
오후 4시 기준 매출액은 927억 위안(15조8천239억 원)으로 16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날 하루 매출은 천230억 위안(20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군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중산층의 구매력은 여전히 왕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할인쿠폰과 선물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 게임과 가상 쇼핑 체험인 가상현실(VR) '바이플러스' 등을 도입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자정부터 다음 날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 타오바오(淘寶)에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대형 할인행사를 하며 경쟁사인 징둥(京東)닷컴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상인들이 2009년부터 독신자의 날에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솽스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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