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반무역협정 정책이 트럼프 당선 결정”
입력 2016.11.11 (18:40)
수정 2016.1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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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결정지은 것은 반(反) 자유무역협정 기조였을 수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 중서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싹쓸이했다.
이들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외국과의 경쟁, 무역 압박에 의한 제조업 타격과 일자리 감소가 이민 문제보다 더 분명한 걱정거리라고 WSJ은 설명했다.
카운티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 분포를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성적이 특히 좋았던 곳들이 도시지역 제조업 중심지였다는 점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북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FTA 등 '잘못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대거 없어졌다며 집권시 재검토 또는 철회를 공언했다.
선거 당일인 8일 출구조사에서도 최우선 현안으로 경제를 꼽은 사람이 46%였다. 이민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57%는 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 중서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싹쓸이했다.
이들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외국과의 경쟁, 무역 압박에 의한 제조업 타격과 일자리 감소가 이민 문제보다 더 분명한 걱정거리라고 WSJ은 설명했다.
카운티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 분포를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성적이 특히 좋았던 곳들이 도시지역 제조업 중심지였다는 점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북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FTA 등 '잘못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대거 없어졌다며 집권시 재검토 또는 철회를 공언했다.
선거 당일인 8일 출구조사에서도 최우선 현안으로 경제를 꼽은 사람이 46%였다. 이민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57%는 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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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반무역협정 정책이 트럼프 당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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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1 18:40:47
- 수정2016-11-11 19:00:05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결정지은 것은 반(反) 자유무역협정 기조였을 수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 중서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싹쓸이했다.
이들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외국과의 경쟁, 무역 압박에 의한 제조업 타격과 일자리 감소가 이민 문제보다 더 분명한 걱정거리라고 WSJ은 설명했다.
카운티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 분포를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성적이 특히 좋았던 곳들이 도시지역 제조업 중심지였다는 점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북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FTA 등 '잘못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대거 없어졌다며 집권시 재검토 또는 철회를 공언했다.
선거 당일인 8일 출구조사에서도 최우선 현안으로 경제를 꼽은 사람이 46%였다. 이민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57%는 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 중서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싹쓸이했다.
이들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외국과의 경쟁, 무역 압박에 의한 제조업 타격과 일자리 감소가 이민 문제보다 더 분명한 걱정거리라고 WSJ은 설명했다.
카운티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 분포를 살펴보면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성적이 특히 좋았던 곳들이 도시지역 제조업 중심지였다는 점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북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FTA 등 '잘못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의 일자리가 대거 없어졌다며 집권시 재검토 또는 철회를 공언했다.
선거 당일인 8일 출구조사에서도 최우선 현안으로 경제를 꼽은 사람이 46%였다. 이민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57%는 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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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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