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기준시가 1위는 ‘최순실 거주’ 피엔폴루스

입력 2016.11.11 (19:19) 수정 2016.11.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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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기준시가 역시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기준시가 1위에 오른 곳은 국정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거주했던 곳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위 5곳은 모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동 평균 1㎡당 기준시가 상위권을 보면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517만 2천 원이었다. 이곳은 최순실 씨가 구속 수감되기 전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2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강남아르젠으로 510만 6천 원이었고, 신사동의 현대썬앤빌과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지동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의 오피스텔 가격이 6.53% 올라 가장 값이 많이 뛰었고, 서울과 광주의 오름폭도 컸다. 조선업 밀집지역인 울산은 기준시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상업용 건물 1위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청평화시장으로, 1㎡당 기준시가가 1,678만 천 원이었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합쳐진 복합용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디오트가 836만3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시가의 80%를 반영하는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산정 때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없거나, 상속·증여세 계산 때 상속 또는 증여 개시일 현재 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을 때 활용된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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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기준시가 1위는 ‘최순실 거주’ 피엔폴루스
    • 입력 2016-11-11 19:19:09
    • 수정2016-11-11 19:25:59
    경제
올해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기준시가 역시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기준시가 1위에 오른 곳은 국정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거주했던 곳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위 5곳은 모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동 평균 1㎡당 기준시가 상위권을 보면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517만 2천 원이었다. 이곳은 최순실 씨가 구속 수감되기 전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2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강남아르젠으로 510만 6천 원이었고, 신사동의 현대썬앤빌과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지동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의 오피스텔 가격이 6.53% 올라 가장 값이 많이 뛰었고, 서울과 광주의 오름폭도 컸다. 조선업 밀집지역인 울산은 기준시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상업용 건물 1위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청평화시장으로, 1㎡당 기준시가가 1,678만 천 원이었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합쳐진 복합용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디오트가 836만3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시가의 80%를 반영하는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산정 때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없거나, 상속·증여세 계산 때 상속 또는 증여 개시일 현재 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을 때 활용된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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