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캐나다에 2대 0 완승 ‘김보경·이정협 연속골’

입력 2016.11.11 (22:33) 수정 2016.11.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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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2016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모의고사로 치른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과 이정협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피파랭킹 44위)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피파랭킹 110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0분 김보경의 선제골과 전반 25분 이정협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최근 A매치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3월 27일 태국전(1대 0 승) 이후 8개월 만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은 캐나다전 승리로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분위 반전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를 상대로 이정협(울산)을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남태희(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보경(전북)이 맡았고, 중원은 정우영(충칭 리판)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담당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박주호(도르트문트),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창수(전북)가 나섰고, 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포진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남태희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김보경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김보경은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보경이 무려 3년 1개월 만에 기록한 A매치 득점이었다.

전반 25분에는 캐나다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정협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박주호 대신 윤석영(브뢴비), 김기희 대신 홍정호(장쑤 쑤닝), 지동원 대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대표팀 막내 황희찬도 출전 기회를 얻어 캐나다 수비진을 괴롭혔다. 많은 선수를 테스트한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추릴 계획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반환점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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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캐나다에 2대 0 완승 ‘김보경·이정협 연속골’
    • 입력 2016-11-11 22:33:46
    • 수정2016-11-11 22:38:19
    국가대표팀
[다시보기] ☞2016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모의고사로 치른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과 이정협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피파랭킹 44위)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피파랭킹 110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0분 김보경의 선제골과 전반 25분 이정협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최근 A매치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3월 27일 태국전(1대 0 승) 이후 8개월 만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은 캐나다전 승리로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분위 반전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를 상대로 이정협(울산)을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남태희(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보경(전북)이 맡았고, 중원은 정우영(충칭 리판)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담당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박주호(도르트문트),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창수(전북)가 나섰고, 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포진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남태희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김보경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김보경은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보경이 무려 3년 1개월 만에 기록한 A매치 득점이었다.

전반 25분에는 캐나다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정협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박주호 대신 윤석영(브뢴비), 김기희 대신 홍정호(장쑤 쑤닝), 지동원 대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대표팀 막내 황희찬도 출전 기회를 얻어 캐나다 수비진을 괴롭혔다. 많은 선수를 테스트한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추릴 계획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반환점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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