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트럼프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 35%”

입력 2016.11.11 (23:55) 수정 2016.11.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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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 투자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35%로 전망했다.

러시아에 우호적 태도를 취해온 트럼프의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크게 점쳐온 일반적 평가보다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전망으로 트럼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또 트럼프 캠프의 외교정책 고문인 카터 페이지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취해진 대러 제재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전문가는 트럼프 취임 이후 그가 러시아에 대한 화해 제스처로 서둘러 대러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EU)이 내년 1월 말 끝나는 대러 분야별 경제 제재 시한을 12월 중에 6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EU가 트럼프의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우려해 서둘러 자체 제재 연장을 결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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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 스탠리 “트럼프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 35%”
    • 입력 2016-11-11 23:55:31
    • 수정2016-11-12 00:32:30
    국제
미국의 세계적 투자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35%로 전망했다.

러시아에 우호적 태도를 취해온 트럼프의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크게 점쳐온 일반적 평가보다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전망으로 트럼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또 트럼프 캠프의 외교정책 고문인 카터 페이지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취해진 대러 제재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전문가는 트럼프 취임 이후 그가 러시아에 대한 화해 제스처로 서둘러 대러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EU)이 내년 1월 말 끝나는 대러 분야별 경제 제재 시한을 12월 중에 6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EU가 트럼프의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우려해 서둘러 자체 제재 연장을 결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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