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중국인 프레스 위원 숨져

11일 오후 3시 30분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4층 호텔 객실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취재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중국 국적의 IOC 프레스 위원 A씨(62)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A씨는 평창올림픽 취재에 나설 전 세계 언론사들을 상대로 취재 환경을 논의하고 설명하기 위해 열리는 IOC 프레스 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목적으로 지난 9일 입국해 오늘 만찬장으로 이동하던 중 동료들에게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숙소에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