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08%↓…2주 연속 하락

<앵커 멘트>

지난 3일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가계대출이 급격히 확대된 상호금융 조합과 새마을 금고 등 제2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하면서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이번 주 0.08%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이 급증한 상호금융 조합과 새마을금고를 특별 점검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소득 심사를 깐깐히 하기로 했습니다.

미 대선으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계 부채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에따라,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개인 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대출 원리금도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주를 비롯한 지진 발생 지역의 가스공급설비를 한 달간 특별점검한 결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경주시 안강읍부터 부산광역시 화명동까지 140km 구간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과, 주요 가스 시설물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가스공사는 배관 등 주요 설비는 규모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