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연예인들도 참가한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

입력 2016.11.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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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배우 김규리, 가수 이승환 등 연예인들이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있거나 동참 의사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 수십만 국민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광장콘서트'를 진행한 김제동은 집회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 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평화 집회를 염원했다.


김제동과 함께 정치‧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낸 이승환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하야 Hey'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루 앞선 11일 이승환은 이효리, 전인권과 함께 제작한 국민 힐링곡 '거리에 버려지다'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환은 '하야 Hey' 콘서트에서 '거리에 버려지다'를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


개그우먼 김미화도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12일 오전 "모이자! 분노하자!"라는 글과 함께 집회 포스터를 게시했던 김미화는 오후 5시 "지금 광화문 대기실"이라는 글로 집회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

배우 문성근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광장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진 인파 사진을 공유하며 "박근혜 씨, 10~20만 명으로는 너무 적어? 그럼 보여줄게"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규리는 촛불 집회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규리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석정현 작가의 그림과 함께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 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어른들이 미안하다. 학생들아 고맙다. 자꾸 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렸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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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2 19:42:12
    K-STAR
방송인 김제동, 배우 김규리, 가수 이승환 등 연예인들이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있거나 동참 의사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 수십만 국민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광장콘서트'를 진행한 김제동은 집회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 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평화 집회를 염원했다.


김제동과 함께 정치‧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낸 이승환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하야 Hey'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루 앞선 11일 이승환은 이효리, 전인권과 함께 제작한 국민 힐링곡 '거리에 버려지다'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환은 '하야 Hey' 콘서트에서 '거리에 버려지다'를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


개그우먼 김미화도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12일 오전 "모이자! 분노하자!"라는 글과 함께 집회 포스터를 게시했던 김미화는 오후 5시 "지금 광화문 대기실"이라는 글로 집회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

배우 문성근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광장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진 인파 사진을 공유하며 "박근혜 씨, 10~20만 명으로는 너무 적어? 그럼 보여줄게"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규리는 촛불 집회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규리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석정현 작가의 그림과 함께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 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어른들이 미안하다. 학생들아 고맙다. 자꾸 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렸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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