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3만 명 돌파…7명 11일 입국
입력 2016.11.13 (11:55)
수정 2016.1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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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탈북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저녁 제3국을 통해 탈북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해 탈북자 누적 인원이 총 3만 5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탈북자는 지난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지난 2006년 2월 1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2010년 11월 2만 명에 달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나 다시 1만 명이 추가로 늘면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탈북자 입국은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 2012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한 뒤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최근 탈북 동기나 유형에 있어서도 다변화 경향을 보인다"며, "△자유에 대한 동경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 △북한 당국 감시와 위협 등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탈북이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하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은 12%로 지난 2001년 66.7%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신 '자유 동경' 34.8%, '정치 체제 불만' 17.5%로 지난 2001년 각각 9.6%, 6.2%에서 껑충 뛰었다.
탈북자 유형을 보면 입국 당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58%로 절반이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지난 2002년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탈북 청소년 중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이미 발표한 대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하여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저녁 제3국을 통해 탈북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해 탈북자 누적 인원이 총 3만 5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탈북자는 지난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지난 2006년 2월 1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2010년 11월 2만 명에 달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나 다시 1만 명이 추가로 늘면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탈북자 입국은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 2012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한 뒤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최근 탈북 동기나 유형에 있어서도 다변화 경향을 보인다"며, "△자유에 대한 동경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 △북한 당국 감시와 위협 등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탈북이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하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은 12%로 지난 2001년 66.7%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신 '자유 동경' 34.8%, '정치 체제 불만' 17.5%로 지난 2001년 각각 9.6%, 6.2%에서 껑충 뛰었다.
탈북자 유형을 보면 입국 당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58%로 절반이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지난 2002년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탈북 청소년 중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이미 발표한 대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하여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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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3만 명 돌파…7명 11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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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3 1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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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탈북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저녁 제3국을 통해 탈북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해 탈북자 누적 인원이 총 3만 5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탈북자는 지난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지난 2006년 2월 1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2010년 11월 2만 명에 달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나 다시 1만 명이 추가로 늘면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탈북자 입국은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 2012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한 뒤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최근 탈북 동기나 유형에 있어서도 다변화 경향을 보인다"며, "△자유에 대한 동경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 △북한 당국 감시와 위협 등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탈북이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하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은 12%로 지난 2001년 66.7%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신 '자유 동경' 34.8%, '정치 체제 불만' 17.5%로 지난 2001년 각각 9.6%, 6.2%에서 껑충 뛰었다.
탈북자 유형을 보면 입국 당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58%로 절반이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지난 2002년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탈북 청소년 중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이미 발표한 대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하여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저녁 제3국을 통해 탈북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해 탈북자 누적 인원이 총 3만 5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탈북자는 지난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지난 2006년 2월 1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2010년 11월 2만 명에 달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나 다시 1만 명이 추가로 늘면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탈북자 입국은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 2012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한 뒤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최근 탈북 동기나 유형에 있어서도 다변화 경향을 보인다"며, "△자유에 대한 동경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 △북한 당국 감시와 위협 등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탈북이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하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은 12%로 지난 2001년 66.7%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신 '자유 동경' 34.8%, '정치 체제 불만' 17.5%로 지난 2001년 각각 9.6%, 6.2%에서 껑충 뛰었다.
탈북자 유형을 보면 입국 당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58%로 절반이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지난 2002년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탈북 청소년 중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이미 발표한 대로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하여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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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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