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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가’등 18건 등장…‘대리처방’ 정황 확인
입력 2016.11.15 (01:12) 수정 2016.11.15 (01:13) 사회
최순실 씨 자매가 평소 다닌 차움병원 진료기록부에 박근혜 대통령을 암시하는 메모가 발견돼 '대리처방' 정황이 드러났다. '청' 또는 '안가' 등으로 표기된 진료기록부가 최소 18건 발견됐다.

차움병원은 최순실·순득 자매 진료 기록에서 '청' 또는 '안가', '대표'라는 메모가 모두 18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올해 6월까지는 '청' 또는 '안가'라고 표기된 진료기록이 모두 15건, 취임 이전에는 '대표'라는 메모가 남은 기록이 3건 발견됐다.

차움병원 관계자는 18건 모두 비타민 주사제가 처방됐다며, 문제가 된 진료기록은 모두 최 씨의 담당의사인 김모 씨가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도 서울 강남보건소가 현장조사한 결과 차움병원의 최순실 자매 진료 기록에서 '청' 또는 '안가' '대표'라는 메모가 다수 확인됐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어제(14일) 의사 김모씨를 직접 만나 대리처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었지만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조사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오늘(15일) 김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김 씨는 차움병원에서 2010년부터 최순실 자매의 진료를 담당했는데 박 대통령 취임 이후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돼 논란이 된 인물이다.

보건당국은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차움과 김 모 성형외과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과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위반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최순실 씨가 차움병원에서 박 대통령을 대신해 주사제를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김 모 성형외과는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을 파기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강남구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차움병원은 차병원이 부유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설립한 병원이다. 차병원은 최 씨와의 인연으로 대통령 업무보고 장소로 선정되고, 줄기세포 사업 승인 과정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모 성형외과는 원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의 화장품이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되는 등의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 ‘청·안가’등 18건 등장…‘대리처방’ 정황 확인
    • 입력 2016-11-15 01:12:41
    • 수정2016-11-15 01:13:03
    사회
최순실 씨 자매가 평소 다닌 차움병원 진료기록부에 박근혜 대통령을 암시하는 메모가 발견돼 '대리처방' 정황이 드러났다. '청' 또는 '안가' 등으로 표기된 진료기록부가 최소 18건 발견됐다.

차움병원은 최순실·순득 자매 진료 기록에서 '청' 또는 '안가', '대표'라는 메모가 모두 18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올해 6월까지는 '청' 또는 '안가'라고 표기된 진료기록이 모두 15건, 취임 이전에는 '대표'라는 메모가 남은 기록이 3건 발견됐다.

차움병원 관계자는 18건 모두 비타민 주사제가 처방됐다며, 문제가 된 진료기록은 모두 최 씨의 담당의사인 김모 씨가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도 서울 강남보건소가 현장조사한 결과 차움병원의 최순실 자매 진료 기록에서 '청' 또는 '안가' '대표'라는 메모가 다수 확인됐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어제(14일) 의사 김모씨를 직접 만나 대리처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었지만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조사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오늘(15일) 김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김 씨는 차움병원에서 2010년부터 최순실 자매의 진료를 담당했는데 박 대통령 취임 이후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돼 논란이 된 인물이다.

보건당국은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차움과 김 모 성형외과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과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위반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최순실 씨가 차움병원에서 박 대통령을 대신해 주사제를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김 모 성형외과는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을 파기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강남구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차움병원은 차병원이 부유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설립한 병원이다. 차병원은 최 씨와의 인연으로 대통령 업무보고 장소로 선정되고, 줄기세포 사업 승인 과정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모 성형외과는 원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의 화장품이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되는 등의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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