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트럼프 각료 인선 촉각…선제적 대응”

입력 2016.11.15 (06:23) 수정 2016.1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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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동맹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등 대 한반도 정책을 놓고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입각이 거론되는 인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해가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주한 미군 철수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등 한반도 정책과 관련한 내용 등을 꾸준히 거론했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에서는 향후 미국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윤상현(국회외교통일위원) :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당연히 미국에서 압력이 있을 거다라는 거. 그거는 예측하고 계시죠?"

<녹취> 강창일(더불어 민주당) : "미국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에서 대응책을 좀 마련해 주십시오."

<녹취> 박주선(국민의 당) : "(트럼프가 주장했던 내용이) 미국 정책으로 확장이 되겠느냐는 점에 대한 외교부의 예측을 좀 묻고 싶어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측 해당 각료들이 인선되면 정부 내에서 정책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각료 인선 동향을 보며 만반의 대비를 하며 부서별로 검토할 것입니다."

또, 트럼프를 포함해 공화당 측의 굳건한 한반도 방위공약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면서 인수위. 새 내각과 긴밀히 조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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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트럼프 각료 인선 촉각…선제적 대응”
    • 입력 2016-11-15 06:27:00
    • 수정2016-11-15 0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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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동맹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등 대 한반도 정책을 놓고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입각이 거론되는 인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해가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주한 미군 철수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등 한반도 정책과 관련한 내용 등을 꾸준히 거론했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에서는 향후 미국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윤상현(국회외교통일위원) :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당연히 미국에서 압력이 있을 거다라는 거. 그거는 예측하고 계시죠?"

<녹취> 강창일(더불어 민주당) : "미국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에서 대응책을 좀 마련해 주십시오."

<녹취> 박주선(국민의 당) : "(트럼프가 주장했던 내용이) 미국 정책으로 확장이 되겠느냐는 점에 대한 외교부의 예측을 좀 묻고 싶어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측 해당 각료들이 인선되면 정부 내에서 정책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각료 인선 동향을 보며 만반의 대비를 하며 부서별로 검토할 것입니다."

또, 트럼프를 포함해 공화당 측의 굳건한 한반도 방위공약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면서 인수위. 새 내각과 긴밀히 조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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