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전장기업 인수…스마트카 경쟁 본격화

입력 2016.11.15 (07:23) 수정 2016.1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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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우리 돈 9조 4천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자동차 전자장비 기업을 전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신성장 분야인 자동차 전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미래 스마트 차 개발에 경쟁이 더 불붙게 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으로 연결된 차량이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줍니다.

운행 중 위험도 미리 알려주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주거나 가볼만한 곳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스마트 차량을 구현하기 위한 전장 산업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80억 달러, 우리 돈 9조 4천억 원 가량을 들여 전장 전문기업인 하만을 전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몹니다.

하만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삼성은 단숨에 일본, 독일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신성장 사업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세철(NH투자증권 연구위원) :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함으로써 전장 산업의 교두보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도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LG 전자도 지난 7월, 폭스바겐과 기술제휴를 선언했고, 현대차도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시스코와 협업에 나서면서 미래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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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美 전장기업 인수…스마트카 경쟁 본격화
    • 입력 2016-11-15 07:24:02
    • 수정2016-11-15 0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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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우리 돈 9조 4천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자동차 전자장비 기업을 전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신성장 분야인 자동차 전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미래 스마트 차 개발에 경쟁이 더 불붙게 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으로 연결된 차량이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줍니다.

운행 중 위험도 미리 알려주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주거나 가볼만한 곳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스마트 차량을 구현하기 위한 전장 산업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80억 달러, 우리 돈 9조 4천억 원 가량을 들여 전장 전문기업인 하만을 전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몹니다.

하만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삼성은 단숨에 일본, 독일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신성장 사업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세철(NH투자증권 연구위원) :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함으로써 전장 산업의 교두보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도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LG 전자도 지난 7월, 폭스바겐과 기술제휴를 선언했고, 현대차도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시스코와 협업에 나서면서 미래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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