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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장외 상금왕’은 김효주…한번 출전해 7천400만 원
입력 2016.11.15 (07:58) 수정 2016.11.15 (07:59)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시즌 '장외' 상금왕에 올랐다.

장외 상금왕은 규정된 대회 출전 횟수를 채우지 못해 공식 상금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를 말한다.

상금랭킹에 포함되려면 정규 투어 대회 가운데 30% 이상 출전해야 한다.

장외 상금랭킹 상위권은 대개 미국이나 일본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한두 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이나 상위권 입상으로 거액의 상금을 챙기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박성현(23)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 상금 6만3천250달러를 받았다. 당시 환율로 약 7천447만이다.

단 1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당당히 '장외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랭킹에 포함된다면 71위에 해당한다.

장외 상금랭킹 2위는 일본이 주 무대인 김하늘(28)이다.

김하늘은 2차례 국내 원정에서 6천820만 원을 벌었다. 상금이 많은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받은 6천400만 원이 컸다.

작년 KLPGA 투어 상금왕 전인지(22)도 국내 나들이에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4위 상금 3천238만 원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위 상금 3천333만 원을 보태 6천571만 원을 손에 넣었다.

전인지는 메이저대회라서 상금이 많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이 도져 기권한 바람에 '장외' 상금왕을 차지할 기회를 놓쳤다.

김세영(23)도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 딱 한 번 출전했으나 3위에 오른 덕에 3천40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상금을 벌었다.

백규정(21)은 장외 상금랭킹 선수 가운데 가장 대회 출전이 많다.

무려 7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수입은 변변치 않다. 고작 2천80만 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차례 컷오프를 당했고 5차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라야 공동33위다.

김효주는 역대 최소 상금 장외 상금왕이다. 작년에는 장하나(24)가 무려 3억9천389만 원, 김효주 2억7천122만 원, 유소연(26)이 1억6천만 원을 받아갔다. 이들은 모두 5승을 합작했다.

2014년에도 유소연이 9천148만 원을 챙겼다. 유소연은 2013년에도 1억5천891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3년 장외 상금왕은 3차례 대회에서 1억7천만 원을 쓸어담은 최나연(29)이 차지했다.

올해 장외 상금왕의 상금이 쪼그라든 이유는 정상급 해외 투어 선수들의 국내 원정이 많지 않았던 게 첫 번째 이유다.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느라 상반기에는 해외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국내 대회 출전이 거의 없었다.

하반기에 국내 대회에 한두 차례 출전했지만, 훌쩍 높아진 국내 선수들에 막혔다.

세계랭킹 3위 전인지, 세계랭킹 6위 김세영, 세계랭킹 8위 장하나 모두 국내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장외 상금왕도 차지했다. 7개 대회에 출전해 68만 달러를 모았다.

박성현이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장외'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 여자골프 ‘장외 상금왕’은 김효주…한번 출전해 7천400만 원
    • 입력 2016-11-15 07:58:29
    • 수정2016-11-15 07:59:37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시즌 '장외' 상금왕에 올랐다.

장외 상금왕은 규정된 대회 출전 횟수를 채우지 못해 공식 상금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를 말한다.

상금랭킹에 포함되려면 정규 투어 대회 가운데 30% 이상 출전해야 한다.

장외 상금랭킹 상위권은 대개 미국이나 일본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한두 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이나 상위권 입상으로 거액의 상금을 챙기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박성현(23)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 상금 6만3천250달러를 받았다. 당시 환율로 약 7천447만이다.

단 1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당당히 '장외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랭킹에 포함된다면 71위에 해당한다.

장외 상금랭킹 2위는 일본이 주 무대인 김하늘(28)이다.

김하늘은 2차례 국내 원정에서 6천820만 원을 벌었다. 상금이 많은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받은 6천400만 원이 컸다.

작년 KLPGA 투어 상금왕 전인지(22)도 국내 나들이에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4위 상금 3천238만 원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위 상금 3천333만 원을 보태 6천571만 원을 손에 넣었다.

전인지는 메이저대회라서 상금이 많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이 도져 기권한 바람에 '장외' 상금왕을 차지할 기회를 놓쳤다.

김세영(23)도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 딱 한 번 출전했으나 3위에 오른 덕에 3천40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상금을 벌었다.

백규정(21)은 장외 상금랭킹 선수 가운데 가장 대회 출전이 많다.

무려 7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수입은 변변치 않다. 고작 2천80만 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2차례 컷오프를 당했고 5차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라야 공동33위다.

김효주는 역대 최소 상금 장외 상금왕이다. 작년에는 장하나(24)가 무려 3억9천389만 원, 김효주 2억7천122만 원, 유소연(26)이 1억6천만 원을 받아갔다. 이들은 모두 5승을 합작했다.

2014년에도 유소연이 9천148만 원을 챙겼다. 유소연은 2013년에도 1억5천891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3년 장외 상금왕은 3차례 대회에서 1억7천만 원을 쓸어담은 최나연(29)이 차지했다.

올해 장외 상금왕의 상금이 쪼그라든 이유는 정상급 해외 투어 선수들의 국내 원정이 많지 않았던 게 첫 번째 이유다.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느라 상반기에는 해외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국내 대회 출전이 거의 없었다.

하반기에 국내 대회에 한두 차례 출전했지만, 훌쩍 높아진 국내 선수들에 막혔다.

세계랭킹 3위 전인지, 세계랭킹 6위 김세영, 세계랭킹 8위 장하나 모두 국내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장외 상금왕도 차지했다. 7개 대회에 출전해 68만 달러를 모았다.

박성현이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장외'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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