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1.95달러

입력 2016.11.15 (09:06) 수정 2016.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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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오른 지 이틀 만에 다시 하락하며 배럴당 41달러 선으로 내려서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현지시각)에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75달러 하락한 배럴당 41.95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감산 조처의 실제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다시 크게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32센트 하락한 배럴당 44.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센트 떨어진 배럴당 43.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는데, OPEC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이 3천364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데다 미국에서 오일 채굴장치 가동이 늘고 있다는 지난주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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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1.95달러
    • 입력 2016-11-15 09:06:54
    • 수정2016-11-15 09:11:27
    경제
두바이유 가격이 오른 지 이틀 만에 다시 하락하며 배럴당 41달러 선으로 내려서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현지시각)에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75달러 하락한 배럴당 41.95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감산 조처의 실제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다시 크게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32센트 하락한 배럴당 44.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센트 떨어진 배럴당 43.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는데, OPEC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이 3천364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데다 미국에서 오일 채굴장치 가동이 늘고 있다는 지난주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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