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장 광고’ 온라인 강의 사이트 무더기 적발

입력 2016.11.15 (09:44) 수정 2016.1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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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격증 관련 온라인 강의 사이트들이 거짓·과장 광고를 하다 공정위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객관적인 증거나 기준도 없이 '국내 제일' '최고의 합격률' 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교재로 유명한 한 사교육 회사의 온라인 사이틉니다.

보육교사 자격증 온라인 강의도 서비스하는 데 이 자격증이 국가고시로 전환한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러나 보육교사 자격증의 국가고시 전환 계획은 국회에 법안이 제출됐지만 통과가 안 돼 폐기된 상태입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합격, 주택관리사 합격도 000"

이 회사는 시험문제가 해당 교재에 언급만 돼도 예상문제를 맞춘 것처럼 광고해 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거짓·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자격증 온라인 강의 업체 11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제일의 인기강의' '국내 유일의 기출문제 풀이' 등 화려한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인 증거를 대지 못했습니다.

오래전에 달성한 기록을 홍보 문구에 쓰거나 이미 기간이 만료된 인증을 유효한 것처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열(공정위 전자거래과장) : "취업 준비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해서 거짓 과장, 기만적 광고를 통해 비교적 고가의 자격증 취득 관련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시정...)"

온라인 강의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 5천억 원, 구직난 속에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셉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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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과장 광고’ 온라인 강의 사이트 무더기 적발
    • 입력 2016-11-15 09:45:57
    • 수정2016-11-15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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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격증 관련 온라인 강의 사이트들이 거짓·과장 광고를 하다 공정위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객관적인 증거나 기준도 없이 '국내 제일' '최고의 합격률' 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교재로 유명한 한 사교육 회사의 온라인 사이틉니다.

보육교사 자격증 온라인 강의도 서비스하는 데 이 자격증이 국가고시로 전환한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러나 보육교사 자격증의 국가고시 전환 계획은 국회에 법안이 제출됐지만 통과가 안 돼 폐기된 상태입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합격, 주택관리사 합격도 000"

이 회사는 시험문제가 해당 교재에 언급만 돼도 예상문제를 맞춘 것처럼 광고해 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거짓·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자격증 온라인 강의 업체 11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제일의 인기강의' '국내 유일의 기출문제 풀이' 등 화려한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인 증거를 대지 못했습니다.

오래전에 달성한 기록을 홍보 문구에 쓰거나 이미 기간이 만료된 인증을 유효한 것처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열(공정위 전자거래과장) : "취업 준비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해서 거짓 과장, 기만적 광고를 통해 비교적 고가의 자격증 취득 관련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시정...)"

온라인 강의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 5천억 원, 구직난 속에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셉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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