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녀들에 1급 기밀 취급권 부여 검토”

입력 2016.11.15 (14:01) 수정 2016.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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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녀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밀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BS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최근 백악관에 자녀들에게 1급 기밀 접근 권한을 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직책에 임명돼야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자녀들에 대한 접근권을 요청할 수 있다고 CBS는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당선인 자녀들의 역할이 어디까지 이를 것인가와 아버지의 사업을 운영하는 자녀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놓고 또 한 번 의문을 낳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정권인수위' 집행위원에 장녀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등 자녀들을 대거 임명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자녀들은 모두 차기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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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자녀들에 1급 기밀 취급권 부여 검토”
    • 입력 2016-11-15 14:01:57
    • 수정2016-11-15 14:08:3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녀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밀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BS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최근 백악관에 자녀들에게 1급 기밀 접근 권한을 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직책에 임명돼야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자녀들에 대한 접근권을 요청할 수 있다고 CBS는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당선인 자녀들의 역할이 어디까지 이를 것인가와 아버지의 사업을 운영하는 자녀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놓고 또 한 번 의문을 낳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정권인수위' 집행위원에 장녀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등 자녀들을 대거 임명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자녀들은 모두 차기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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