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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작품 위조·판매해 화가 일당 추가 검거
입력 2016.11.15 (14:59) 수정 2016.11.15 (15:07) 사회
지난 5월과 7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위조해 유통한 일당이 구속된 데 이어 또 다른 위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40점을 위조한 화가 박 모(56) 씨와 유통책인 화가 김 모(58) 씨와 부인 구 모(48)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2년 동안 이우환 화백 작품 40점을 위조했으며, 3억 원가량을 내고 위작을 모두 넘겨받은 김 씨 부부는 서울 인사동 소재 화랑 대표 김 모(58.여) 씨에 29억 원을 받고 13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랑 대표 김 씨는 가로 53센티미터, 세로 33센티미터 크기인 캔버스 10호를 기준으로 1억 원에 개인 소장가 등에게 팔았으며, 13점 모두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돌가루가 섞여 있는 진품의 느낌을 따라 하기 위해 저렴한 흰색 돌가루와 청색계열 염료를 혼합해 진품과 유사한 청색 물감을 제조했으며, 각목을 캔버스 위에 대고 간격을 맞춰 옮겨 가며 그리는 방법으로 점과 선을 치밀하게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압수한 위작 6점의 성분과 검거 뒤 박 씨가 재현한 그림 2점의 성분이 일치했으며, 압수한 그림 가운데 1점에 사용된 캔버스는 진품 제작 시기보다 늦은 2005년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품으로 속아 구매한 피해자와 개인별 피해 규모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이우환 작품 위조·판매해 화가 일당 추가 검거
    • 입력 2016-11-15 14:59:48
    • 수정2016-11-15 15:07:27
    사회
지난 5월과 7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위조해 유통한 일당이 구속된 데 이어 또 다른 위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40점을 위조한 화가 박 모(56) 씨와 유통책인 화가 김 모(58) 씨와 부인 구 모(48)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2년 동안 이우환 화백 작품 40점을 위조했으며, 3억 원가량을 내고 위작을 모두 넘겨받은 김 씨 부부는 서울 인사동 소재 화랑 대표 김 모(58.여) 씨에 29억 원을 받고 13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랑 대표 김 씨는 가로 53센티미터, 세로 33센티미터 크기인 캔버스 10호를 기준으로 1억 원에 개인 소장가 등에게 팔았으며, 13점 모두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돌가루가 섞여 있는 진품의 느낌을 따라 하기 위해 저렴한 흰색 돌가루와 청색계열 염료를 혼합해 진품과 유사한 청색 물감을 제조했으며, 각목을 캔버스 위에 대고 간격을 맞춰 옮겨 가며 그리는 방법으로 점과 선을 치밀하게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압수한 위작 6점의 성분과 검거 뒤 박 씨가 재현한 그림 2점의 성분이 일치했으며, 압수한 그림 가운데 1점에 사용된 캔버스는 진품 제작 시기보다 늦은 2005년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품으로 속아 구매한 피해자와 개인별 피해 규모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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